유림1(왕도- 하늘에 이르는 길)

연재물이라 중언부연이 많다

현재그곳을 가본것이외에 별 얘기가 없다

조광조의 출생얘기가 없다

기묘사화가 서울대 자연대에서 실험한바 비과학적이란 언급도 없다

최인호 선생의 [잃어버린 왕국]이 최고작이다



선생님은 옛날 맨발로 앉은사진표지
 무슨 에세이로 내게 다가와

대입시성공담으로 내게 용기를 주었다

나도 당시 입시에 성공했고 그래서 안다

결혼얘기

연예인 이야기

588간얘기

일본가서 기자들의 쿠데타 박에 대한 집요한 질문을 회피한 이야기
(우리보다 오히려 그들이 우리에게 열등감이 많다고 지적)

선생이 유림에서 내놓은 당파싸움을 현재에 비춰보지만

선생님이 신문사설을 쓰면서 비판자의 입장에서 현정부를 비판하시는데,,


최인호선생님은 우리 작가계에 독보적 존재이시나

사설내용이 어떤 것은  당혹스럽다.

유림에서 말한 실망스러운 정치모리배 이야기가
현실비판에서 글을 쓰시는 선생님입장과  부조화한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

최근 09.2월에 심곡서원과 조광조무덤을 다녀오고

http://dankunjosun.blogspot.kr/2009/03/blog-post_15.html


관련서적을 찾다가 이책을 다시보니 이책은 전에 미누가 내게 기증한 것인데 다른 7,8종의 조광조 책보다 심도와 정확,읽기쉬움에 최인호샘의 자료정리정신을 높이산다.

간간히 등장하는 동서고전의 인용은 또한 읽는 맛이 한층 고조시킨다.다른분의 조광조서적은 너무 어렵거나 건조한데 쉽고 정확하다고 확신한다.조광조샘의 사망나이도 각각인데 이분 기록이 정확하다고 생각되며, 심곡서원과 조광조무덤을 가본바 소설처럼 잘묘사되었다.다음에 갈때는 소주를 가져가야겠다.생전에 술을 좋아하셨다니..

정몽주묘소 참배이야기,여자비녀이야기는 웃음을 준다.

만취한 이야기는 정적이 악의적으로 조작했다는 반론도 있고 검은신,흰신에 백묘흑묘론으로 현실을 보시는 부분은 위에 언급한대로 신문사설을 쓰시는 최선생님의 정치사견이 개입되어 약간 의문스럽다.

야율초재의 언급은  현상을 유지하며 소극적인 개입으로 이민족의 지배를 확립하는것과 연산군퇴출을 주도한   중종반정으로 왕이 된 어수선한 상황에서 구습타파와 기득권세력의 일소를 제도적으로 안착하려는 적극개혁정책을 단순비교하여 결과만 가지고 작위적으로  결론짓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정치방법론으로는 고려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심곡서원에 가면 효종사액현판을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