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1, 2008

책리뷰-국가의 일 (The Work of Nations, 1992)-故 정태인 선생님을 추모함

로버트 비 아이시Robert B. Reich/ 남경우 옮김

2006.4.10 

정태인(1960~2022) 전 비서관이 노무현 정부의 한미 FTA를 성사하려는 것을 비판한 기사에서 언급되어

읽어봄

국적, 우리라는 개념이 얼마나 모호한 것인가 느끼게 된다

맹목적 애국주의에 의한 국산품 구매가 나름대로 무지(?)의 소치로 보일 수 있다는

모 교수님의 주장이 연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성은 안고 있으며 미국 내 일어난 양극화의 문제는 또 어찌할까?

다가올 무국적의 다국화 현상에 신기함과 두려움, 기대감이 범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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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1

지금은 오바마가 대선에 당선하고 한미FTA가 선비준 문제냐 차후 재협상하느냐로 바보 짓거리하더니 요새는 잠잠하다.

힘없는 놈들은 눈치 보느라 늘 치사해지고 자잘해진다.

촛불시위로 진보신당 기자를 하셨던 정태인샘은 이명선 아나운서와 함께 아프리카 '칼라TV'에 출연해 시위생중계 중 전경이 청와대 근처 통행 불가 제지에 자기가 청와대 앞 음식점 길 잘 안다며 나중에 웃으며 이쪽 길 왜 없어 내가 청와대 근무했었는데 하는 말이 (전경한테 내가 왕년에 청와대 있었어라고 하지 않고) 참 겸손해 보인다.

한미FTA가 소강상태인 지금 한일, 한중, 한. 유럽 FTA의 체결 가능성에 단호히 부정하는 이유가 우리나라 지도층의 미국 신봉중독 때문에 선 한미FTA 없이 다른 국가와 논의 자체가 없을 것이라는 논거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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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반대 시위 당시 아프리카 '칼라TV' 중계를 당시 많이 보았는데 암 투병 중이라는 기사를 보았고 이후 돌아가셨다.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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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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