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소설 <나무 남자의 아내> 구효서/생각의 나무 -침향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미래지향적인 삶
구효서/물속 페르시아 고양이 內/생각의 나무
이야기는 선운사 풍천 장어,장수강,복분자 술에서 시작된다
나는 영화로 먼저 봤다
김수용 감독의 영화 <침향> 거기서 예쁘게 찍힌 배경이 늘 맘에 남았는데
찾아보니 그게 선운사 비경이고 구효서 샘님 소설이 원작이라..해서 검색과 검색을 통해 책을 찾아 읽다.
침향의 원뜻이 나오고 석전(돌마빡)이라는 아호가 나오며 새우얘기도 나온다
3,4백년을 거뜬이 생각하며 코요기를 위해 사는 선조이야기와 7대법손의 그릇됨을 가늠하는 눈
기록마다 약간 틀린데 구효서님은 미당집에서 그 출전을 찾고, 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같은 얘기가 나와 보충했다
유홍준님도 미당집을 보았겠지..
참나무를 노령산맥의 땅물과 서해의 바닷물이 만나는 장수강에 담거 몇백년이 지나 향으로 쓴다
후손을 위해 스피노자는 사과를 심는다지만 우리는 이미 그 이상의 얘기가 우리한테 녹아있다
후손을 위해 수백년전에 첨벙 던져진 그 침향을 피우고 수백년을 시공을 초월해 춤을 추는 침향무
만약 그영상을 만든다면 그 영상위에 배경음악으로 황병기 샘의 가야금 띵띠리..
추사와 백파의 논쟁 이후 논쟁집이 후학들에 의해 계속 보강되었다고하니
우리 반만년은 그냥 반만년이 아니고 김지하가 우리에게는 신라,고려,조선이 있었다고 하는것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계..
지금도 석전 스님의 일제강점기하 반일 꾸짖음이 들리는듯 하다
<나의 문..>에는 황지우와 유흥준이 백파비의 추사체를 논하면서 추사체의 위대함을 약간 비춘다
석공은 깍아서 입체적 힘을 넣는데 추사는 2차 평면에 송곳힘을 넣으니 그가 더 고수라고..
그런데 진짜 내가 원작소설을 찾은 이유는...
김수용 감독이 영화화한 <침향>에 나온 여관주인 때문이다. 긍데 김호정 이 분이 나비로영화 로카르노 최고배우상을 받았다고 나온다
영화에서는 선운사의 풍경이 잘녹아있다.
이세창은 간간 나오다 요샌 안나온다 흘러간 전설고향 <검단소애>에만 나온다
무슨 <혼자뜨는달>인가도 나왔다
이정현은 영화 찍을 대는 무명이었는데 지금은 배우로서 많이 유명해졌다.
하여간 이세창이 극중 위 여관여자가 남편과 붕가붕가하는 소리를 듣는다
소설에서는 더 상세히 나온다(영화에서는 과감한 생략으로 무슨 치정드라마가 된다.)
말총머리 여자, 새우 이야기 그리고 그 남편이라는 남자가 빨치산 아들이고 이산가족이며
종족번식을 하기위해 가학적인 떡을 치고 무한한 좌절을 느끼고 죽은 아내의 제사를 지내주는 동거녀 이야기,,등등이 싸하게 흘러 나온다
당당한 남자가 사소한 관심과 정성으로 쉬 약해진다고 세상의 남성을 비꼬기도 한다
구효서 샘의 프로필을 보다가 학교졸업쯤 암울하여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고 박하사탕 세대라 군에서 10.26, 12.12, 5.18 겪으며 군제대가 늦어져 아직도 자신은 꿈속에서 제대를 못한다는 얘기에 깔깔 웃다..
윤대녕샘과도 친하가보다,,
마지막으로 선운사는 미완의 혁명 동학얘기가 나오고 조기 배꼽에서 비결 어쩌구 그런다
세상 사람은 꿈을 이루고저 한다 하지만 아무도 제대로 그꿈을 이루지는 못한다
그런대도 빌고빌고 그런다
신라때부터 지금까지 왕도 빌고 귀족도 빌고 무식쟁이, 강도, 천민,,,
다 와서 빌고빌고 해도 그들의 기원은 이루어진것도 미완의 것도 다함께
세월에 묻히고 만다
오늘 하루하루 산다는 것은 수백년 수천년의 세월에 비하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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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조용헌의 인생독법/2018/불광>을 읽다보니 침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서정주샘이 내용외에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등에서 수입하는 향이 침향이라고 나온다.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할때 유출해다 쓴게 샤넬NO5라는 향수의 원료로 쓰였는데 사람의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는 일본에서 부산을 통해 수입했고 신라왕실에서만 피웠다한다.
서정주샘의 침향은 미래불에 대한 천년기다림을 표현한 국산침향의 이야기인 듯하다.
이야기는 선운사 풍천 장어,장수강,복분자 술에서 시작된다
나는 영화로 먼저 봤다
김수용 감독의 영화 <침향> 거기서 예쁘게 찍힌 배경이 늘 맘에 남았는데
찾아보니 그게 선운사 비경이고 구효서 샘님 소설이 원작이라..해서 검색과 검색을 통해 책을 찾아 읽다.
침향의 원뜻이 나오고 석전(돌마빡)이라는 아호가 나오며 새우얘기도 나온다
3,4백년을 거뜬이 생각하며 코요기를 위해 사는 선조이야기와 7대법손의 그릇됨을 가늠하는 눈
기록마다 약간 틀린데 구효서님은 미당집에서 그 출전을 찾고, 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같은 얘기가 나와 보충했다
유홍준님도 미당집을 보았겠지..
참나무를 노령산맥의 땅물과 서해의 바닷물이 만나는 장수강에 담거 몇백년이 지나 향으로 쓴다
후손을 위해 스피노자는 사과를 심는다지만 우리는 이미 그 이상의 얘기가 우리한테 녹아있다
후손을 위해 수백년전에 첨벙 던져진 그 침향을 피우고 수백년을 시공을 초월해 춤을 추는 침향무
만약 그영상을 만든다면 그 영상위에 배경음악으로 황병기 샘의 가야금 띵띠리..
추사와 백파의 논쟁 이후 논쟁집이 후학들에 의해 계속 보강되었다고하니
우리 반만년은 그냥 반만년이 아니고 김지하가 우리에게는 신라,고려,조선이 있었다고 하는것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계..
지금도 석전 스님의 일제강점기하 반일 꾸짖음이 들리는듯 하다
<나의 문..>에는 황지우와 유흥준이 백파비의 추사체를 논하면서 추사체의 위대함을 약간 비춘다
석공은 깍아서 입체적 힘을 넣는데 추사는 2차 평면에 송곳힘을 넣으니 그가 더 고수라고..
그런데 진짜 내가 원작소설을 찾은 이유는...
김수용 감독이 영화화한 <침향>에 나온 여관주인 때문이다. 긍데 김호정 이 분이 나비로영화 로카르노 최고배우상을 받았다고 나온다
영화에서는 선운사의 풍경이 잘녹아있다.
이세창은 간간 나오다 요샌 안나온다 흘러간 전설고향 <검단소애>에만 나온다
무슨 <혼자뜨는달>인가도 나왔다
이정현은 영화 찍을 대는 무명이었는데 지금은 배우로서 많이 유명해졌다.
하여간 이세창이 극중 위 여관여자가 남편과 붕가붕가하는 소리를 듣는다
소설에서는 더 상세히 나온다(영화에서는 과감한 생략으로 무슨 치정드라마가 된다.)
말총머리 여자, 새우 이야기 그리고 그 남편이라는 남자가 빨치산 아들이고 이산가족이며
종족번식을 하기위해 가학적인 떡을 치고 무한한 좌절을 느끼고 죽은 아내의 제사를 지내주는 동거녀 이야기,,등등이 싸하게 흘러 나온다
당당한 남자가 사소한 관심과 정성으로 쉬 약해진다고 세상의 남성을 비꼬기도 한다
구효서 샘의 프로필을 보다가 학교졸업쯤 암울하여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고 박하사탕 세대라 군에서 10.26, 12.12, 5.18 겪으며 군제대가 늦어져 아직도 자신은 꿈속에서 제대를 못한다는 얘기에 깔깔 웃다..
윤대녕샘과도 친하가보다,,
마지막으로 선운사는 미완의 혁명 동학얘기가 나오고 조기 배꼽에서 비결 어쩌구 그런다
세상 사람은 꿈을 이루고저 한다 하지만 아무도 제대로 그꿈을 이루지는 못한다
그런대도 빌고빌고 그런다
신라때부터 지금까지 왕도 빌고 귀족도 빌고 무식쟁이, 강도, 천민,,,
다 와서 빌고빌고 해도 그들의 기원은 이루어진것도 미완의 것도 다함께
세월에 묻히고 만다
오늘 하루하루 산다는 것은 수백년 수천년의 세월에 비하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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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조용헌의 인생독법/2018/불광>을 읽다보니 침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서정주샘이 내용외에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등에서 수입하는 향이 침향이라고 나온다.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할때 유출해다 쓴게 샤넬NO5라는 향수의 원료로 쓰였는데 사람의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는 일본에서 부산을 통해 수입했고 신라왕실에서만 피웠다한다.
서정주샘의 침향은 미래불에 대한 천년기다림을 표현한 국산침향의 이야기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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