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 : 벨제붑의 노래>-만화 원작은 원작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아주 오래전 시험이 끝나고 아니며 책 대여점에서 보았던 <타짜:벨제의 노래> 기독교 문화 또는 서구문화의 아는 체가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부터 천사 악마 이야기로 뭔가 신비롭고 이채롭고 뭔가 좀 난해하고 수준 높은 이미지를 자아냈다. 👆오랜만에 신촌을 갔고, 과거의 내 기억을 더듬으며 골목골목을 걸었다. 👆신촌상가의 공실이 심식한 수준이고 신촌뿐만 아니라 이대, 일산 라페스타, 홍대 등도 공실이 너무 많다. 허영만 원작<타짜 : 벨제의 노래>가 개봉해 만화를 재미있게 봐 기대했으나 인터넷 평이 별로고 아예 글이 거의 없어 흥행 수준을 예측할 수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몰입감도 좋았지만 만화 원작과 비교하게 되었고 만화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포커 치며서 고민하는 부분이 짧게 처리되어 뭐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소문대로 가네코의 미모는 출중했지만, 원작과 달라 이상했다. 곽동욱(조우진)은 연기를 잘했음에도 원작 이미지랑 달라 미스캐스팅으로 생각된다. 오히려 조중환(윤경호), 아브라함(문지훈) 원작에 없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사사키회장도 이상하고 뭔가 아쿠자같은 날카로운 칼같은 느낌이 없어 순한 동네이저씨같다. 박태영(노재원)은 생김새가 일론 머스크가 아닌가 잠깐 생각이 들었다. 타오 회장의 카드 고수도 밋밋하고 존재감 없게 나와 이상했다. 한국 영화가 가진 답답한 공간감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과도한 CG 벨지붑 설명씬에 약간 과도하거나 어설펐다. 영화가 끝나고 쿠키영상이 있나 앉아 있었는데 무슨 단체 모임 행사로 우르르 들어와 잡답하니 영화의 여운을 느끼는 여유로움이 침해당한 느낌이다. 나는 팬카페나 무대인사로 미리 들어오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밖에 세워둔 단체 표시 간판이나 나눠주는 간식으로 그런 것 같지도 않았다. 오래전 청소를 미리 하고 퇴근하려고 영화 상영 중 들어와 옆자리에 앉아 기다리던 청소 노동자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