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르누아르(2012)http://dankunjosun.blogspot.kr/2017/10/renoir2012.html
에 보면 영화감독을 꿈꾸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영화에서 밀고 당기고 하다가 아버지의 모델과 결혼한 후 1931년에 이혼했으니깐 이혼이후 작품이다.
자금은 프랑스 국가國歌가 되었지만 그 역사가 만들어진 과정을 소상히 보여준다.
인민전선하에서 노동총연맹의 의뢰작이라 하니 제작배경을 이해할 만하다.
2014년 프랑스 축구장 테러 당시 프랑스시민이 대피중 부르던"라 마르세예즈"를 들으며 뭔가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이전에 이원복샘의 <먼나라이웃나라>와 세계사시간에 주어들은 이야기도 있었지만
가사까지 알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러야 했다.
<샹송으로 배우는 프랑스어/문예림/김경랑,최내경>이 책을 통해 정확히 알게 되다.
가사 내용을 알고 그 충격이란,,,,
하지만 자랑스러운 그들의 역사가 스스로 일어난 민중의용대가 마르세이유에서 파리까지 진격하여 외세를 격퇴한 자부심을 일깨우는 노래였으니 이후 혁명사상이 각국에 전파되어 많은 이들이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용이야 <배달의 기수> 수준이지만 1937년의 제작시기를 보면 <배달의 기수>가 이 영화기법이나 연출을 모방한 것이고 이전에 많은 홍보영화가 따라했을 것이다.
1789년 7월14일 왕은 바스티유 감옥이 점령당했다는 보고를 늘어진 일상 속에서 보고 받으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의용대 입대 조건으로 부채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도 신기하다.
행군중 군화에 짚, 신문, 기름을 넣는 것도 과거 일을 회상하게 만든다.
국왕과 반대파의 내분이 심각하고 외세(스위스)가 발포하여 피바다가 된 상황에서 그들을 궁정에서 몰아내고 즉결처분하는 장면도 생소하다.
(예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청와대로 진격한 시민들에게 대통령내외는 의회로 피신하고 외국군대가 발포한다면?)
스위스군은 무기를 놓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하며 죽으면서도 (즉결처분) 귀족의 명예 앞에 당당한 자세를 보이는 것도 놀랍다.
마지막에 국경을 위협하는 프러시아와의 일전을 위해 전선으로 가며
"(프러시아가) 우리를 쓸어버려도 우리가 세상에 알려 준 것은 없애지 못해"라고 자부한다.
"FIN"(끝)?
마지막 자막
괴테가 이를 목격한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오늘 이 장소에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중국이 우리를 깔보며 지난 역사를 들춰보며
일본 역시 우리의 기난긴 조공역사를 조롱하는 현시점에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우리 자부심은 오늘 (NOW),여기서(HERE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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