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사회 후기 < 두 번째 여름,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너 Second Summer,Never See You Again 二度めの夏、二度と会えない君>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영화시사회 이벤트 당첨
와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대기중에 배가 고파서 간식,샌드위치를 데워주면 좋을텐데 안된데,,,
신기하기도 한데 사람이 설 곳이 점점 줄어들고 일자리도 줄어듯하니 씁쓸하다,,,
그래서 다시 한번 기회가 생기는데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조심스럼게 앞으로 한걸음씩 용감하게 나아가자(Gradatim Ferociter 그라다팀 페로키테르 ;;라틴어)라는 메시지로 나는 감상했다.
일본영화의 특징이라면 최대한 있는 그대로(?)로 보여준다는 것
배우들이 메이크업이나 색보정,의상적인 인위성을 거의 하지 않은 점
그래서 우리들의 평범한 흔한 일상으로 영화에 몰입해 볼 수있다.
우리영화같은 외제차,대저택,재벌 아들,의사,변호사,국회의원 부모님 등의
주변이야기가 없다.
그래서 거부감이 없다.
주인공의 가족이야기도 없고 등장하지도 않는다.
<지금,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도 나중에 보았는데 주변인이 없다.
그래서 오직 자기의지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우리는 일본보다 민주화되었다고 자부하지만 일상생활은 부모,형제,친구,선생님등 주변에 의존하는 의존적인 관계가 더 심한 걸까?
사운드에서는 병원의 주변 소음,속삭임,떠드는 소리,길거리 소음이 거의 그대로 나온다.
배우들의 진한 감정표현,진지한 대화중에도 그대로 여과없이 나온다.
도입부의 외경이 없다.
마을,도시,학교전경등이 일체 배제되었다.
유일하게 하천옆 풀밭,눈오는 설경,,,
하염없이 바라보는 눈오는 하천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배우들의 과장된 표현이 없다.
우리처럼 교복을 폼나게 입지도 않고 어찌보면 구겨진,,, 그래도 입고 나온다.
마주보는 장면이나 도열할 장면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밴들의 포스를 뿜어내지 않고 추위에 덜덜 떨고 있다,,,
일본학교의 특이점이랄까 학교성적을 등수별로 공고하고
학력미달자는 방학때 보충수업을 받는다는 것 특이하다.
원작을 보지 않아서 영화안에서 짧게 처리한 인물들간의 과거사를 자세히 알 수가 없다,,,
영화를 보는 내낸 잊혀졌던 첫사랑의 추억이 떠올랐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고 있을까?
영화처럼 다시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경쾌한 밴드 음악이 흐르면서 감상에 빠져든다,,,
끝나고 연결통로를 통해 지하철역(건대입구역)으로 갈 수 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