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03, 2019

홀로 떠나는 겨울여행2018-구례 화엄사Gurye Hwaeomsa Temple



화순 고인돌유적지에서 다음날 구례 화엄사로 가기 위해 광주에 다시 오다.

광주 유스퀘어터미널에 연인들이 많아 의아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숙소를 찾으니 주변 모텔이 어제보다 비쌌다.


어제 잤었다고 사정해도 오늘은 1년에 한번있는 

크리스마스이브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나는 생애 처음오는 광주였는데,,)

너무 피곤해서 돌아다니다 아무대나 6만원주고 들어갔는데 열악했다.

춥고 불켜는곳도 다 망가졌고 인터넷도 잘 안되었다.


고객은 추위와 피곤에 떨고있는데 숙박업소 주인은 

당일 매출상승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방금 들어간 손님 영수증을 보여주며 자랑하는 주인도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광주유스퀘어 앞으로 걸어가다.특이한 육교,,




 유스퀘어앞에서 어제 이용한 카풀차를 다시 이용하려고 신청하니 아마도 주변에 안계셔서인지 다른분이 매치가 되어 바로 취소하고 만나서 카풀신청하고 매치한뒤 이동


화엄사 입구에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재명 현경기지사가 이곳에서 사시를 준비해 86년 합격했다한다.




숙소에서 불편한 감정이 계곡과 울창한 나무를 보며 다 풀렸다.

한화에서 만든 리조트

돈이 되는 곳은 전국 곳곳에 대기업이 들어와있다.

공무원은 도대체 어떤 판단근거로 지리산자락에 이런 허가를 내주었을까?


유홍준 교수님이 2019년 8월8일 <동감> 강의중 화엄사가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 심사에서 탈락한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호텔이라고 지적 ㅠㅠ

















영화<명당>에서 마지막 결투씬을 찍은 장소라고 소개되어 더 호기심이 생기다.







 사사자 삼층석탑은 일본에서 짭으로 만들정도면 나름대로 잘만든걸 인정하는 셈인데 보수공사중이라 못봤다.

한일 짭만 구경하고 온셈

큰절인데 작은 일주문도 나름 깊은 뜻이 있다고 한다.일심一心을 표현한것

백제 성왕때 (544)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가 절을 세웠다는데 이 험한 곳에 인도에서 여기까지 와서 절을 세웠다,,




화장실 안내표시판도 뭔가 남다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 승군으로 참전하여 조선유교사회에  큰반향을 일으킨
벽암각성의 벽암국일도대선사비이다.

 사자위는 문수보살,금강역사


 코끼리 위는 보현보살,금강역사


밀密적금강
나라연금강
잘안보여(투명인간 신공?)
힘이 세다
입벌려
입다물어
왼쪽
오른쪽
둘이서 하나는 입을 벌리고다른 하나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우주만물의 시작과 끝인 옴 진언을 상징


<알기쉬운불교미술/동국불교미술인회/불교방송>참고
북방다문천왕 고려시대 북쪽 외침이 잦아 호국용으로 신앙의 대상이었으며
일본 우에스기 겐신이 자칭했다고 한다.

오른손에 든 것은 당幢이다.

고려시대 불상중 비로자나불이 일본 애니의 갓 건담으로 승화된 것에 대해 응용력을 발휘하지 못해 일본에 선수를 뺏긴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삼국지도 게임으로 만들어 파는 일본이니..
동방지국천왕
남방증장천왕 칼을 쥐고 있다.
서방광목천왕 오른손에는 용을 왼손에는 용의 여의주를 쥐고 있다.


                   사자위는 문수보살

코끼리 위는 보현보살

산에 오르느라 목이 말랐는데 맘껏 마시다.

유방암 투병중인 엄니것도 한병 챙기고,,


보제루 특별한 장식을 하지 않는 절제미를 자랑하는데,,

많은 현수막이 절제미를 해친다.








원목이  휘어지면서도 세월을 버틴 것이 신기하다.







서오층석탑 통일신라,1995년 <무구정광대나라니경>발견






















































  흰그늘속 균형미에 머리가 번쩍 깨이다. 상층부가 무겁고 크다

중심과 균형을 잡기위해 수백 수천번 인고의 노력을 하였을터,,










 각황전 안에서 촬영금지다.

조계사 대웅전처럼 삼존불이 계신데 과거,현재,미래를 의미하는듯하다.

조용히 명상하며 오랜 목조건물을 감상하는데 무슨 기도회에 등록하라는 반복되는 진행자의 음성이 옛절의 정취를 해친다.

입구와 곳곳에 있는 기념품점,나물판매점도 없어졌으면 한다.




구층암으로 가는 길 양쪽의 대나무가 인상적이다.





화장실 남녀구분 ㅍ시도 귀엽다,,,


정말 옛날 똥간 해우소




 기후 측정하는곳


 450년 수령 매화나무






계곡으로 나가는 길이 있다.^^










모가나무 기둥의 구층암




 안에서 사람소리가 많이 난다.











구례에 있지만 신라,고려,조선,일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

이곳 화엄사다,,,



 섬진강을 보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카풀도 안되고 포기


 식당에서 제주도꽃이라고 알려주신다.


 버스기다리는 동안 고양이 구경




 산좋고 물좋은 곳에서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전기차 보급이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정유사업,주유소는 큰 타격을 받고 자동차 부품업체도 엄청난 인력감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버스기다리다가 시간이 없어 택시를 부르니 앞 식당에서 식사중이시다.

구례 지리산 온천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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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