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02, 2019

영화< PMC 피엠씨 : 더벙커>-한반도 위기상황을 경계하는 가상시나리오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CGV에 있던 홍보판

버스옆구리 광고에서 하정우 얼굴을 보고 몇몇 뉴스에서 알게되어 기대를 많이 했는데 혹평이 많아 주저하다가 홍대근처에 책 반납하러 가다가 보개됨

영화보기 20여분전이었는데 KT더블할인 인터넷 예약이 안되어 하나카드 할인으로 예매후 바로 입장

홍대모찌모찌 Husky 관인데 신촌아트레온과 왜 가격차가 1000원이나 나고 KT더블할인은 어떤영화관을  예약해도 8000원로 맞추는지 재주가 비상하다,,,

극장이 작아 액션씬이 살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충분히 살릴만한 상영관이었고 막판에 관객이 몰려 거의 만석이었다.

영화전 광고중 벤쯔의 전기차 광고가 나오는데 이제 자동차부품 하청업체도 줄도산하고 정유사,주유소도 없어질 듯 하다

영화가 10여년뒤의 미래를 상상하지만 전기차광고는 5년뒤의 기존 자동차업계의 파산과 해직을 미화하고 있다.

초반에 좀 지루에 졸다

영화관에 오면 졸린데 환기문제인지 영화가 지루해서 인지 모르겠다.

총성이 들리며 잠이 확깨다.

미대선과 한반도 상황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기 위한 장난으로 늘 불안하다는 이야기는 저 멀리 도끼만행사건부터 돌던 이야기다.

거기에 중국,러시아,일본의 정치역학까지 겹쳐 자주적인 남북한의 역량이 부족하다면 외풍에 흔들릴 수 밖에 없는바 그런점도 잘 살렸다.

총격중 돌발상황에 대한 서로간의 불신과 신뢰의 문제

같은 업계사람들에 대한 풍문

조직에 있다보면 나를 둘러싼 의외의 상부상황변화에 뒤통수 맞던 기억이

영화속에 펼쳐진다.

나름대로의 가족애도 간략하게 적절하게 인상적으로 잘 살렸다.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핑돌았다.

한국인이 외국인 용병을 거느리고 미국인과 중재 및 협상을 영어로 하며 리더쉽을 발휘하는 장면이 유색인종에 대한 자격지심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면도 어느정도 있었던 듯하다.

제니퍼 엘은 메릴스트립이 아닌가 싶었는데 아닌 듯하다.

위기상황을 전달하는 중간자의 입장을 잘 표현했다.

간략하지만 의사전달에 필요한 영어로 대본을 구성한 숨은 노력도 칭찬받을 만하다.

상대방을 제압하기 직전 적이 아니라 희생자라고 외치며 한수 아래로 보는 구호도
나름 의미있게 다가왔다.

영화를 보며 의료지식이나 인체에 대해 좀 알게 되었는데 신원확인이나 생존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은 가상인지 현재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다.

영화 끝나고 자문팀에 한의사가 나와 어느부분을 자문받았는지 궁금하다.

첨단군사장비와 통신장비등이 등장하는데 답답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좁아진 시야로 잘 표현했다.이건희가 전세계 어느 방송이나 자택에서 시청할 수 있고 삼성직원이 어디 있든 호출가능하다는데 아마도 이런 장비인듯하다.

이선균은 왜 끝까지 하정우를 신뢰했는가?

그 이유는?

폭격과 사투속에서 우연히 만나는 상황이 좀 어이가 없었다.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 외부세력이 자유로이 개입하는데 우리군은 속수무책인가?

(지금도 준비되어있는 수백가지 방어시스템은 무용지물인가?)

북한군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과 갑갑한 상황이 특유의 촬영기법으로 더 옥죄게 다가왔다.

영화 클로버필드(2008)에서 봤던 촬영기법인데

나름대로 현장감을 살리는 기법이라 좋았다.

새로운 시도라 볼 수도 있는데 좀 더 규모를 키웠으면 한다..

돈이 없으니..제작의 완성도가 약간 떨어진다.

아쉽다,,

마지막 장면은 그래비티(2013)가 살짝 떠올랐다.

영화끝나고 출연진 나오는데 회계,법률자문이 나오며 규모를 짐작케 했고
도움주신분중 공효진이 나오는데 배우 공효진인가 싶다,,,


재미이었던 장면 내용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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