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에 대한 스포이러가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보다. 아마도 유튜브 성탄절 홍보 광고로 알게 되어 보았던 듯하다.
영화 내용도 성탄절에 맞춘 이야기다.
헤일리 스타인펠드라는 가수 겸 연기자가 나오는데 우리나라 연기자인 혜리가 대비되어 보인다.
털털하고 사고뭉치면서 귀엽고 건강하고,,,
호크아이 역의 레러미 레너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일상으로 돌아와 후유증과 죄책감 등의 심리적 그늘을 보이는 장면이 이색적이다.
기존의 어벤져스에 비해 규모가 좀 작아진 느낌이 들지만 소소한 뉴욕 거리가 보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서 무엇인가 가족을 그리워 가야 하는데 계속 사건이 터지는 장면은 <다이하드>와 비슷하다.
<블랙위도우>의 쿠키 영상에서 호크아이가 타킷으로 나오는 데 옐레나가 언니 나타샤의 복수를 위해 깜짝 등장한다. 그런데 살이 빠진 건지 통통한 볼살이 없다...
로닌, 시계 등 몇몇 부분은 이해되지 않아서 열심히 검색을 통해 찾아보고 있다.
영웅이 멋지게만 보이는 게 아니라 불편하고 힘든 부분도 소소하게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장면들이 좋았다.
하지만 스토리가 좀 엉성하게 흐지부지 끝나서 아쉽다.
유기견, 장애인이 나오고 주변인과 본격적으로 소통하려고 하며 불편한 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끌고 가는 점, 일상에 녹아 있는 점이 이전에 장애인을 소재로 한 영화 중 <러브 액츄얼리>, <제 8요일>, <레인 맨>, <아멜리에>, <까미유 끌로델(2013)> 등과 구별되는 칭찬할 만한 연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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