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절에서 반야심경을 같이 낭독하곤 했는데 딱히 무슨 주문 외운다고 생각하고 그 뜻은 헤아리기 어려웠다.
도올 샘의 책 중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 (1989)>,<중고생을 위한 철학 강의 (1991)>,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2002)>,<금강경 강해 (2009)>에서 조금씩 언급된 내용이 이 책에서 집대성한 듯하다.👉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6/07/13doh-ol-talks-with-dalai-lama.html
읽다가 다시 찾아보며 읽었던 내용을 다시 확인하며 복습하는 효과가 있다.
이미 TV 강연에서 밝힌 부분을 책에서 언급한 부분도 있는데 승려 생활을 하셨다 던가 공중부양(?)하신 경험도 밝히고 있다.
뒤에 언급한 참고 문헌을 보면 허투루 쓰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의 기록이 누락된 것은 기록의 주체가 된 유생의 시기심 때문이라는 지적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21/11/blog-post_20.html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보고 책을 읽다가 서산대사의 입적 시를 읽고 다시 찾아가 영상을 확인하였다.
"80년 전에는 내가 나이더니,""80년 후에는 내가 너이로구나."
👉
그런데 망가졌는지 내가 갔을 때는 서산대사 부분은 멈춰있었다. ㅠㅠ 고쳤다.
경허 스님의 일화는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콜레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동학이 교세 확장하는 계기도 전염병 예방효과가 있다는 입소문 때문인데, 신륵사도 이름에서 그런 내용을 풍긴다. <육조단경> 이야기가 경허스님 일화에 투영되었다.
인도의 개인주의 사상에서는 윤회나 업보가 개인의 문제인데 중국에 수입되면서 주역의 곤괘 <문언>의 영향으로 가족, 공동체로 확장되었다.
경허 스님(1849~1912)의 내공으로 그의 제자들이 일제강점기 동안 밀려온 일본불교를 잘 막았고 내공에서도 밀려 조선불교는 원형을 잘 보존하였다.
인도의 기후 특성상 안거가 장마철 6~9월인데 중국, 한국, 일본은 겨울로 변질되었다.
선=다냐(인도 산스크리트어)=요가= 삼매=정신집중이 같은 뜻이다.
다만 다냐dhyana를 정(定)으로 이해하고 음역과 의역을 합쳐 선으로 표기한 것이다.
우리가 족발(足+발)로 쓰는 용례와 같다.<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1 / 2002/ 42쪽>
선의 의미에 대하여 중국에서는 하늘의 신령한 기운이 제단에 하강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황제가 하늘에 제사 지내는 것을 상상했었나 보다.
"옛날 무왕이 병으로 눕자 주공이 단을 쌓아 축원하였고,,,,"
<표영삼/ 동학 1/ 통나무/ 2004/ 45쪽>
독일어Verfassung을 일본인이 憲法으로 쓰고 헌법이 되어 "국가조직에 관한 법이 된 것"과 같다.
개개의 권리라는 인권이라는 프랑스어 droit civil이 일본어에 단복수가 없어 민권이 되고 일본 전체주의로 가는 원인이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지적이 떠오른다. <박노자.허동현 /우리 역사 최전선 /2005 / 푸른역사/ 54쪽>
나르바나=열반은 (화, 번뇌를) 죽이다, 멸하다의 뜻이다.
반야=혜慧
월지국의 루가참이라는 분이 후한 시대 AD179 년 중국어로 번역
큐산제국이 왜 중국을 침략해 멸망시키지 않았는지 사학자들의 의문이 있을 정도 막강한 나라
현장법사(서유기에 나오는 삼장법사)가 663년 <대반야경> 편찬, 한글 번역서도 20여 권이 되는 방대한 분량
<대반야경> 안에 금강경, 반야심경이 있다.
반야심경의 심 心은 핵심의 뜻
석가모니 사후 그의 무덤(스투파=탑)에 사람이 모이고 그의 일생을 설파하는 이야기꾼과 간다라 미술의 불상이 생기고 숙소인 금당(대웅전)이 생김
👉인도 초창기 스투파의 원형을 쫓은 탑의 원조, 분황사 모전 석탑
금강경의 금강은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금강저이다. 바로 벼락 고로 금강경은 "벼락경"이 맞는 해석
👉국립중앙박물관, <번개의 신, 김덕성, 조선시대>
👉2018년 한성백제미술관 <영국사와 도봉서원> 전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금강저
관세음(소리를 본다)보살이란 세상의 고통스러운 소리들, 그 현실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는 보살이다.
"이 세상의 아픔을 절감할 때 비로소 <반야심경>의 소리는 들리게 된다."
도쿄대 화엄경 전공한 카마타 시게오 교수의 가르침
광주 무등산은 무등無等, 무적의 뜻이다. 가장 으뜸이라는 뜻.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