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가문에 관한 영화라 기대하고 보았는데 흥미로운 이야기라 재미는 있었는데 내용 전개는 다큐멘트리 같아 초짜 감독인 줄 알았는데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갈 때 "리틀리 스콧" 감독이 떠서 놀랐다.
다시 연상해 봐도 딱히 그 감독의 작품이라 돋보이는 장면이 별로 없었다.
아마도 리틀리 스콧 감독의 명성 때문에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제레미 아이언스, 알 파치노, 셀마 헤이엑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한 듯하다. 카밀 코탱은 어디서 봤는지 검색해봐도 안 나오는데 아마도 예전 테니스 스타 슈테피 그라프 닮아서 익숙하게 본 듯하다. 파울로 구찌역 자레드 레토는 찾아보니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니안더 월레스 역이었는데 알아 볼 수 없었다.
세상에 악녀도 저런 악녀가 없다( 악마의 부활 )고 생각했는데 레이디 가가의 진짜 같은 연기였고, 지적이면서 내성적인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은 범생이면서 훤칠한 비쥬얼을 보였는데 아담 드라이버였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2021)>에서도 나왔는데 서로 잘 맞나보다. 두 영화에서 보여 준 연기는 전혀 다른 연기인데 잘 소화했다.
이탈리아 배경인데 영어를 쓰니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배경음악으로 클래식을 적절히 활용한 듯하다.
미국이던 이탈리아던 탈세를 하면 엄벌에 처하는 것이 세계적 경향이라는 것.
친구던 연인이던 친척이던 사회 생활하다 만난 사람이던 처음 만났을 때 그 마음으로 오래 지내면 좋은데 이익과 감정으로 구렁텅이로 떨어지는 영화를 보니 주변 사람들과 내 처지가 생각난다.
구찌 가문이 왕실 납품을 하다가 명품으로 승승장구하다 몰락해 현재 구찌 회사의 임원중 구찌 가문 사람은 없다 하니 씁쓸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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