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7, 2024

영화 < 전,란 (2024) >-임진왜란의 다른 측면을 보여 주다.

 



네이버 플러스 홍보와 넷플릭스 결합 뉴스가 계속 나와 뭔가 하며 보다가 1년결재하게 되고 첫 번째 본 영화가 되다.

박찬욱 감독 작품처럼 홍보해 보았는데 제작에 참여했다. 실제로는 <공동경비구역 JSA>의 미술감독 출신인 김상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보는 동안 <구르믈 벗어난 달처럼 (2010)>이 떠올랐다.

시작이 정여립 사건부터 시작해서 더욱 그렇다. 하지만 훨씬 세련되고 잔인하다. 허술한 애정 문제도 없고 선조가 약간 뽕쟁이 느낌으로 사리 판단을 못하는 듯한 모습도 신선했다. 경복궁의 파괴된 모습을 CG로 잘 보여 줘 침략으로 피폐한 조선의 모습을 상기하게 하여 좋았다.

임진왜란이 민중에게 얼마나 가혹했던지 잔인한 장면을 보여줘 더욱 다가왔고 풀샷으로 간단한 이동을 보인 연출도 신선했다. 총역관이 조선 파파고라는데 정말 웃겼다.

액션씬과 검술에서 애쓴 흔적이 보였다. 정말 잘 만들었다. 무관의 절도나 기동력, 육중함이 잘 나타났다. 연출이지만 검술을 어깨너머로 배운 천영이 정식으로 배운 이 종려를 과외하는 장면에서 능력은 타고나는 것 90% 이상이고 노력으로 넘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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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