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독전 2 (2022) >-새로운 독전을 보는 맛을 선사하다.

 감독과 배우가 많이 바뀌었다. 백종열 감독으로 바뀌면서 그가 했던 <뷰티 인사이드>에서 나온 한효주가 큰칼로 나온 게 아닌가 싶다. 참한 배우 한효주가 막장킬러로 나오니 신선했다.

<독전>에서 나온 서영락이 류준열에서 오승훈으로 바뀌어 처음 볼 대는 몰입도가 급격히 떨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서영락의 모습이 차차 익숙해졌다.

 브라이언 새 경호원 서하정에 눈길이 갔다. 침착하게 얌전해 보이는데 거칠게 나온다. 털털한 우반장이 꼭 공사판에 가면 있을 듯한 인물이다. <킹덤>에 나온 전석호가 잠깐 나온다. 하지만 알 수 없었다. 섭소천으로 나온 큰칼이 제일 눈길이 갔다. <킹덤>에서 나온 뒷얘기 연출이 계속되고 속고 속이며 인물도 바뀌어 복습하며 계속 보았다. 진하림이 김주혁에서 변요한으로 바뀌어 영화를 보며 누가 누구인지 헷갈렸다.

 배우도 바뀌고 설정도 바뀌었지만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의 헛바람을 지적하는 대사가 기억난다. 좋은 의미로 새로운 독전을 창출한 것 같다.

파트를 나누는 연출, 특이한 엔딩크레딧이 특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