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스타워즈 : 제다이 이야기(2022) >-한국전래동화가 스타워즈에 등장하다.
아소카의 탄생 이야기와 성장 이야기 애니메이션이다.
1화에서 아소카 타노의 출생이야기인데 처음에는 인디언 풍습 같다고 생각했는데 호랑이가 물어 갔는데 잘 놀아 호랑이가 가족에게 돌려준다는 이야기는 한국 전래동화인데 아소카 성장 비화로 둔갑했다. 데이브 필로니 솜씨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인간 군상의 심리와 극적인 연출은 살아 있다. 애니메이션에 나온 인물이나 우주선이 아소카(2023) 실사 영화에 근접하게 반영되어 기획이나 디자인에 감동하다.
다스베이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제자 아소카 타노를 혹독하게 훈련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스타워즈를 볼 때 늘 느끼는 것은 제국군대가 전혀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뻣뻣한 걸음, 흐지부지 처맞고 뻗기, 쪽수로 몰려오지만, 오합지졸들,,,,최강 악당으로 설정되어 어두운 힘의 상징인데 몰려오는 제국군은 허수아비일 뿐이다.
제다이가 늘 배신해서 사제간 복수와 응징이 이어간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아마도 한국 외에 중국이나 인도, 일본에도 이와 비슷한 신화가 있나 보다. 우리도 서둘러서 우리 야기를 우리 작품화하고 다른 이들이 저작권으로 불펌하기 전에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할 듯하다.
아소카 타노의 애니메이션이 아소카(2023) 실사 영화가 되기까지 밑바탕이 된 듯한데 세계관이나 기존 역사의 반성( 스페인 또는 포루투칼의 양민 학살)을 은유했다. 세계역사를 스타워즈 세계관에 흡수하고 있다. 그래서 전세계 스타워즈 팬을 늘려가고 있다.
우리는 우리 역사 밖으로 나가질 못하는데 일본은 만화에서부터 2차 대전 참전국을 돌고 있다.
우리의 틀을 깨고 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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