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범죄도시4 (2024)>를 보고 배우 김무열을 검색하다가 또는 <하이재킹(2024)>을 보고 여진구 배우를 검색하다 알게 된 듯하다.
여진구, 박원상, 이솜, 김명곤, 오광록, 김명수, 박지환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차곡이 출연하여 극 전개를 무난하게 이끌었다. 김무열 배우와 박지환이 <범죄도시4> 같이 나왔다. 아마도 이때부터 캐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여러 연출자나 제작사의 눈도장을 받은 듯하다.
임진왜란의 비극적 상황을 잘 전달해 주었다. 구간 구간 전투씬이나 왜군이 활을 쏘는 고증, 대립군이란 소재를 찾아낸 점, 여진족과의 접경 지역 전투 등이 영화상 구현된 것이 큰 소득이다.
20세기 폭스사가 큰 투자를 했는데 나름 흥행에서는 저조한 이유를 고민하고 있다. 내가 재미있게 보것이 대중의 눈높이나 흥행과 많이 차이 나는 것, 그런 포인트를 연출자가 찾아서 맞추는 것이 퍼즐 맞추듯 어렵다고 다시 생각한다.
영화 <무사 (2001)>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한 듯하다. 왜군의규모가 적은 것, 자객을 동원한 것도 이상하고 대체로 군사 규모가 적어 큰 전란의 표현에 피폐해진 모습의 구현 이외에 아쉬움이 있다. 민간 대체복무자가 왕실 자객이나 일본 대표 정규군과 대표 무장 호위군과 대등하게 싸우는 것도 약간은 미스테리... ....
이정재가 실전에 사용한 쌍칼무예도 당시 조선에서 활용하던 검법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산세나 강, 숲 등의 장소가 좋았다.
하지만 임진왜란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뿌리 깊이 조선이 흔들렸고 민초의 삶이 고단하고 학살이 잔인했음을 다시 부각시켰다.
영화 <한산 : 용의 출연 (2022)>과 <순수의 시대(2015)>, <킹덤 :아신전 (2021)>에서 처럼 우리 북방에서 있었던 이민족과의 관계도 많이 다루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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