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을 가끔 보다가 일본에서 선풍을 일으킨 영화로 알고 있다가 우리나라도 개봉한 것을 뒤늦게 알고 보다.
메가박스 홍대를 갔는데 옆의 CGV보다 시설이 깨끗해 아무래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선호하게 된다.
극장 도우미가 음식을 먹지 말며 마스크를 쓰라고 영화 상영 전 공지를 한다.
아마도 만화로 나오고 우리나라는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이라 마니아층이 형성된 듯하며 극장내 학생들이 꽤 많았다.
잔인한 장면이 좀 있었는데 원작 만화에 나온 것을 영화에도 그대로 적용한 듯한데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들었다.
우리나라 형벌 중 참수라는 목자르기는 표현을 극도로 꺼리는 바 이괄의 난(1624)과 이인좌의 난(1728) 진압후의 박물관 영상도 추상적인데 여기서는 너무 세밀하게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국립고궁박물관 군사의례 특별전 영상http://dankunjosun.blogspot.com/2021/01/military-rituals.html
영화기법은 이전 것과 별로 다르지 않게 재탕 삼탕 확대 축소의 반복이 많았지만, 더 세련되었고, 자연 배경이 특히 냇가가 너무 예쁘게 표현되었다. 색감도 좋고 기본 테두리 선도 약간 거칠지만, 독창적이며 신선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가 대중성을 확보하니 좋은 귀감이 될 듯하다.
삼국지가 중국 것이지만 게임을 만들고 전 세계에 팔아먹는 것이 일본이다.
우리의 많은 콘텐츠도 소장 가치로만 자부하지 말고 웹툰이나 게임, 영화나 2차, 3차 콘텐츠로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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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를 구하러 상암 메가박스를 갔으나 역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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