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03, 2019

이태호샘의 < 한국의 마애불 >과 함께 둘러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과 선바위


 산세가 깊다,,이런 화강암 덩어리 속에서 기도 더잘뭉치지 않을까 한다.

버스 타고 지나며 늘 보지만 막상 내려 가기는 오랜만이다.

친구아버지는 대입때 여기서 빌어 낙방하고 난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 가서 어머니가 빌어 대입에 성공했는데 그러서 인지 개인적으로 보문사가 옥천암 백불보다 더 기도발이 쎄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이곳 가끔 와보면 나름대로 좋은 차(?)나 연예인 밴을 세워 놓고 얼굴을 가린채 무언가 빌며 불공드리는 분도 보았으니 기도발이 좋기로 유명한가 보다,,,

 북한산 세검정 물이 흐르고 주변이 화강암 덩어리로 둘러싸여 있고, 흥선대원군 석파정,안평대군 별장 무계원,윤치호 집안 별장(반계 윤웅렬별장)이 곳곳에 있고 바로 경복궁이 지근이니 여러 권문세가가 자주 왔을 듯하다.



👉흥선대원군 별장 석파정

 👉안평대군 별장터의 무계원

👉조선말기 무신이지 갑신정변멤버,친일파이자 윤치호의 아버지 윤웅렬의 별장
흥선대원군,안평대군,윤웅렬등 권력자들은 경치좋고 기가 쎈 지대에서 띵가띵가 지냈다고 생각한다.


 이태호 샘의 책 <한국의 마애불/2001/다른 세상>에서는산악신앙,무교,바위신앙의 붙임바위의 기원흔적

 주먹돌을 문지른 흔적

아래 2016년 사진에는 이 바위에다 불공드리는 분들도 많음을 보여준다.


 엄숙하면서도 비율이 잘 맞춰준 모양새다.

바로 밑에서 올려다 보면 엄격해 보여 기가 팍 죽는다.







2016년 다녀갔을때 공사중 마애불 뒤에도 불공드리는 분이 많음을 보여준다.👉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6/07/white-buddharock-carved-seated-buddha.html


2009년 당시에는 바로 밑 큰돌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이쁘다.공사로 인해 자연스러움이 없어 졌다👉

http://dankunjosun.blogspot.com/2009/01/blog-post_8407.html

인왕산 선바위로 이동

2008년 선바위 모습👉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08/12/seonbawi-guksadang.html




아마도 작두를 타지 않았을까?
더워서 물을 마시는데 아마도 주변 할머니들은 무속인이 아닌가 싶다,,,

조선의 유교우대책으로 불교와 무속이 탄압받으며 도서밖으로 쫓겨나면서 가장 근접거리에 집단거주하며 화강암 덩어리 인왕산과 북한산의 정기로 기를 다스린 듯하다.



기괴하긴 한데 비둘기가 두두두 날아다녀 제사용으로 올린 쌀과 음식을 떼로 먹는다..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많이한 장소라고 쓰여있다.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 마애관음보살좌상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9/01/blog-post_12.html

파주 용미리 용암사 마애이불입상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9/01/blog-post_29.html

2009년 북한산 승가사 마애불좌상👉https://dankunjosun.blogspot.com/2009/02/seunggasa-seated-seokgayeorae-image.html

안암동 보타사 마애좌상👉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9/11/blog-post_9.html

최복일샘의 <미처 몰랐던 우리 역사 한국의 마애불>👉https://dankunjosun.blogspot.com/2020/03/20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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