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30, 2019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내가 아는 지난 미국의 다른 모습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새 작품이라 기대가 컸고 레노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다니 기대가 컸다.

두 배우다 타란티노 감독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캐스팅 된 듯하다.

마고 로비는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2018)>에서 본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사람같다.

지루해질 영화가 그나마 끝까지 스피드있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줄리아 버터스와 마가렛 퀄리의 예쁜외모와 마이크 모와 알파치노, 다코다 패닝의 연기보다 로버트 리차드슨 촬영감독의 카메라무빙과 역동적인 앵글 탓이 크다.

진짜 관객이 현장에 있다는 착각이 들게 했다. 그런 현장감이 영화의 무미건조한 분위기의 지루함을 견디게 했다.<헤이트풀8(2015)>,<월드워Z (2013)>,<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에서 촬영감독을 하셨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브래드 피트가 찌질이로 나오는 영화는 웃음을 자아내고,그들도 이제 나이를 먹었구나하는 얼굴주름을 보니 살짝 슬프기도 하다,,,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허를 찌르는 황망한 급작 연출은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그 장면이 촬영장 실화를 바탕으로 한건지 알고 싶다.

여러 촬영장 분위기를 잘 살렸고 60년대 후반 70년대에 있던 히피문화와 베트남전반대분위기,이탈리아영화에 대한 편견이 약간이 들어난다.

몇개장면은 편집이 잘못되었나 싶을 정도로 끈금없고, 이야기도 따로 노는 듯하지만 결론에서 모든 의문을 해소한다...

그래도 그건 뭐였을까 하는 의문은 든다.

고수의 심오한 뜻을 내가 어찌 알리오 싶은 심정이다.

타란디노 감독의 영화를 개봉관에서 본 건 처음인데 이전의 작품보다 작품의 질은 훨씬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된다.

흘러 나오는 음악이나 의상(브래트 피트의 옷빨은 과연 그가 왜 스타인지 알게 해준다.)

오디오에서,,내 기억으로 딱 한번 오디오가 튄다,, 완성도가 높다.

차가 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인지 자꾸 올리버 스톤 감독의 <유턴(1997)>이 생각되고 같은 허망한 결론이 되지 않을까 예상했으나 결론은 ㅎㅎㅎㅎ

쿠키영상이 있다.

영화가 끝나도 자리를 뜨면 안된다,,,

60년대 후반 70년대초 미국이 강대국으로 모든 세계를 호령할 때이고 헐리우드 영화산업이 폭발적 비약을 보이던 때이지만  그때를 사는 영화속 헐리우드 종사자들이나 주변인들은 남들이 보기보다 불행하고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건 과거의 모습이 아니고 현재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다른 결말을 보여주는데 그렇게 이해하니 마지막 장면이 묘하게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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