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07, 2019

영화< 도쿄 방랑자Tokyo Drifter, 東京流れ者 (1966) >-웃기면서도 후까시가 살아있는 작품

감독:스즈키 세이준

배우:와타리 테츠야,마츠바라 치에코

촬영:미네 시게요시

조명:쿠마가이 히데오

음악:카부라이 소우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보다

많이 보아왔던 조폭영화의 요소를 다 담고있다.

바에서 노래는 부르는 여인,어음 만기,정탐,배신

손씻는 사람을 복귀시키려는 사람,결국 어찌어찌 참다참다 폭발하여 주변을 평정하고 쓸쓸히 떠나는 결말

와타리 테츠야와 마츠바라 치에코를 보면 옛날 신성일-엄앵란 커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뉘앙스가 비슷한데 아마도 우리가 영화를 제작하며 일본영화나 트랜드,유행,헤어스타일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눈길을 가며 찔딱 미끄러지기도 하고 조폭의 최강자가 왠지 허술한데 따라다니는 여자를 매정하게 차버리는 것도 우울하고 쓸쓸하다.

다른 방향 열차를 타고 가다 우연이 만나는 장면은 수많은 영화,드라마,소설에서 나오는 장면인데 나온다.

항구?의 술집에서의 난투는 패전이후 갖고 있는 서구사회에 대한 일본인의 울분을
영화속에서나마 설정으로 두들겨 패는 것으로 해소하려는 욕구가 아닌가 싶다.

중국인이나 한국인 외국인으로 나오지 않고 서구사람들만 나오는 것도 여전히 오른쪽만 짝사랑하는 그들의 심리를 본다.




👉이 장면은 보는 순간 <어톤먼트Atonement(2007)>을 떠올리게 했는데 서로 연관이 없는 영화인데 깜짝 놀랐다.

👉격렬한 격투씬에서도 웃음코드를 넣는 연출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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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