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09, 2020

영화<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Star Wars: The Rise of Skywalker-나의 스타워즈는 이렇게 끝났다.

👉아이맥스 관람객에게는 제공하는 이 포스터는 스마트폰으로 예매한 나는 전혀 몰랐고 전단지 구하러 돌아다니다 우연히 알게되어 받게되었다.CGV홈피에 공지되어 있다고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예매하는 사람은 영영 알 수 없는 내용



CGV는 <스타워즈 :로그 온>때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두번 연속 실수한다는 것은 안중에 없다는 것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6/12/rogue-one-star-wars-story.html

어릴적 <별들의 전쟁>이란 이름으로 동시개봉 상영작으로 등장한 포스터

아마도 지금은 없어진 은좌극장이었을 것이다.

보지는 못하고 맘졸이다 <주말의 명화>소개영상과 AFKN 후일담 영상,지금은 사라진 <괴수대백과사전>에서 잠깐잠깐 등장하는 사진이 늘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군대가기전 제일 먼저 비디오 가게 가서 빌려본 영화

무언가 일이 잘 안풀려 길을 잃었다 싶을때 보던 영화

이후 스타워즈2는 개봉은 안한듯하고 역시 월간 만화잡지에서 박동화(?)화백이 그림으로 그렸을때 거대로봇의 충격

하늘에 가늑한 별과 영화속 은하수는 무언가 저 세상에 사연 많은 이야기가 있으리라는 상상을 하게하였다.

이후 스타워즈3는 개봉하여 태풍 예보를 무시하고  허리우드극장에서 조조로 보았고 영사하시는 분의 실수로 영사스탠드가 영화시작전 나오기도 하였다.



이후 나온 이전 이야기는 이야기도 낯설고 배우들,인물들도 낯설어 누가누군지 잘 모르겠고,그 이후 이야기는 거의다 IMAX관에서 보았다.

마치 어린시절 극장에서 스타워즈를 못 본 보상이라도 받듯이,,,

처음 스타워즈와 마지막 이야기를 맞추기 위해 추억의 장면을 많이 대비해 넣은 듯하다.

중성적인 이미지의 데이지 리들리의 가늘면서 단단한 몸매 다부진 입모양새 감정에 몰입하여 이쁘게 보일려고 하지 않은 연기가 보인다.

Blood로 들리는 부분을 운명이라고 자막을 넣은게 갸웃하며 인종적 배려와 장사속 여러 캐릭터가 내용을 헛갈리게 하지만 나름 무난한 결말을 이끌어 내었다.내안의 선악을 선택하는 것은 나이며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불이;不二 )하나라는 불교적 메시지다.



"생명은 정보의 흐름 속에서 태어난 교차점(node)같은 것이다.
DNA를 기억의 시스템으로 갖고 있는 생명체로써 사람은 자신의 개성을 자기가 지닌 기억으로부터 얻는다.기억들이 환상과 같을지라도 인류가 존재하는 것도 기억들때문이다.컴퓨터가 기억을 외부로 표출시켜 줄 수있게 해 주었을 때,사람들은 그것이 의미하는 것들을 숙고했어야 했다.
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태어난 생명체이다.(일본 만화영화 '공각기동대'에서)"위책 <대장경, 천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오윤희/불광출판사/2011/127쪽>

영화를 보며 저 글귀가 문득 떠올랐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15)>때보다는 지루하지 않고 스피드 있는 이야기 전개가 있었다.

사운드와 배경음악,비주얼의 압도감이 눈을 즐겁게 하였다.

몇몇 장면은 포커스가 안맞았는데 의도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어릴때 주인공을 보며 용기를 내고 환호하고 고난을 감내하던 나는 이제 늙어가고 있고 <스타워즈>는 끝이났다.영화 속 주인공을  보며 상상하던 밝은 미래는 결국 내게 오지 않았다.

새천년이 오고 어릴때 우주선을 타고 은하계를 여행하리라던
2020년 이왔어도 그 상상은 여전히 영화속에서만 가능하다.

영화는 영화

현실은 현실

꿈은 꿈

그렇지만 그러한 환희의 희망이 결코 부질없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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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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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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