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권력자의 권위를 드러내는 입구에 이렇게 해학적이고 어린이 미소를 머금은 석수가 옥천교 위에서 나를 맞이한다. 성종시기 제작이후 임진왜란으로 모든 건물이 제가 되었으나 이 돌다리는 아직까지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북한산 매봉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아래 금천(옥류천)이 청계천으로 흐르는 구조
조선한양 중심의 칼같은 권위나 세련된 도련님이 아니 어디 촌의 돌쇠가 누룽지라도 얻으면 흘렸을 미소다.
석공이 만들고 허가를 받고 최종승인이 나면서도 아무도 왕의 권위를 깎어내렸다고 꼬투지를 잡지않은 이 수줍은 미소
창경궁과 경복궁 석수도 귀엽다.ㅋㅋ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9/12/changdeokgung-palace.html
우선은 창덕궁,후원 관람으로 너무 많이 걸어 피곤하고 입장료를 창덕궁(3000원),후원(5000원)창경궁(함양문매표소 1000원) 연달아 낸다.입구에서 아예 통합권을 팔면 좋지 않을까 싶다. 궁이 이렇게 넓은 줄 몰랐다.이것도 물론 많이 축소된 형태이지만,,,
조선건축의 특징이 자연과의 조화인데 궁궐안 돌너럭에 이렇게 건물을 짓는다.
곳곳이 공사중이고 돌아나오기도 힘들다.
👉영화<천문>에서 언급된 간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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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내 백기완 선생님 장례식에 갔다가 현충탑을 보다.
6.25 때 병원에 있던 환자 약 9백여 명을 북한군이 생매장한 사실을 처음 알다.
한밤에 지날 때 무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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