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03, 2019

성남장례식장 대중교통으로 다녀오다 내 상 치를뻔한 썰

 대학동창 어머님이 돌아가셨다 하여 모란역에서 버스 타고 도착

버스정류장에서 걸어가려는데 400m 산길

무섭다,,,




저 아래 경춘대로 4차선 길이 중앙분일대가 있다는걸 당시에는 몰랐다.


 귀가길

딱히 친한 친구가 없어 혼자 걸어 버스 타러 감



무슨 음악하시는 분이 돌아가셨는지 건아들이라는 화환이 눈에 띄었다.


장례식장에서 좀 걸어나오다 길검색을 하니 다음지도에서 빨간점으로 안내

그러나 밤 열시가 넘어 잘 보이지 않다.



밤 10시가 넘어 개구멍 안내길이 초행길에 보일리가 있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냄새나는(?) 서민을 위해 건널목 안내판이라도 해놨으면,,,

어차피 성남시장례식장 자체가 서민을 위한 곳이 아닐까?

그러니 오가는 분들도 다 서민이라고 생각하고 배려했으면,,,



 30분정도 걷다보니 횡단보도도 안보이고 상가집 왔다가
내 상 치르게 생겼다는 생각이 듬ㅠ

 오르막길 부릉부릉 오토바이가 굉음으로 달려가니

무서워 옆길 밭으로 건너감

철조망때문에 바지가 우드득 찢어지는 소리,,,

 단정돼지숯불갈비집 앞에서 다시 검색

오오 다음 지도가 개구멍 안내!!





 개구멍을 걸어가며 친구 어머님이 도와주신다고 감사






위로 나와서도 정류장을 못찾아 한참 헤매다 역시 길 찾는 분을 만나 물어물어 같이 버스 타고 옴

그분도 건너편 사람에게 토끼굴로 오라고 소리침

버스를 잘못타 고생고생하셨다함

평소 차 가지고 다니다 버스 타니 도무지 감이 안오신다고 하심

결국 세명이 야밤에 따로 헤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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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