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30, 2019

영화< 검은사제들(2015) >-한국판 엑소시즘,우리도 이제 이정도 영화를 만들 수 있다!

감독:장재현

<사바하(2019)>를 본뒤 다시 보기로 천천이 음미라며 보다가 장재현감독의 <검은사제들(2015)>도 같이 언급되어 보게 되다.

많은 함의를 압축하여 그러한 요소들 속에서 재미있게 물흘러가듯 한 연출솜씨가 놀랍다.

김윤석님의 연기보다 목소리톤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고수의 내공이 대단하다.

강동원님의 표정연기가 <그녀를 믿지마세요(2004)>때처럼 천신하다.

웃기다...

여러 신학대 건물과 관련 이야기,라틴어등이 뭔가 영화의큰기둥을 잡으며 이건 진짜야라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소담님의 신들린 연기와 김의성,손중학,남일우,김병옥,박웅,남문철,정하담 님의 명품연기가 절정의 경지를 보여준다.

정하담님은 한번 봐도 오래 기억되는 캐릭터의 강렬함이 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2019)>에서 처음 봤는데 단박에 알아보다.


축적된 신학적 자료와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비좁고 허술한 부분부분을 탄탄하게 받쳐준다.

이야기를 전개하는 연출 속도도 천천이 느리게 가다가 강동원이 김윤석과 대면하면서 빠르게 진행된다.

바로 지금 투입!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려는 과제와 짐승은 크기로 힘을 예단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대사도 한 번 써먹을만하다.하지만 사람도 신장의 압도감은 첫인상에서 무지할 수 없다.

일본인이 미국인과 조우시 쓰모선수를 대동한 과거일이 그렇다.

결말이 맥이 좀 빠지지만 아기돼지를 이용한 아이디어가 빛난다.

갑자기 아기돼지를 키우고 싶어진다....너무 귀엽다,,,

<검은사제들(2015)><사바하(2019)>이후 장재현감독님의 차기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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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말은 너무 막장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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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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