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바다의 제국(2015) 시청후기

뭔가 개인적인 전환점에 와있어 위기를 기회로 기존 고정관념에서 과감히 탈피해 변화를 선택한 사카모토 료마의 책을 읽으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유튜브를 검색해 보다 관련사항으로 떠올라 시청

1부: 욕망의 바다-후추 pepper
2부: 부의 빅뱅-설탕 sugar
3부: 뒤바뀐 운명 면 cotton
4부:거대한 역전 차 tea

이렇게 4부작이다.


세계사시간에 배운걸 뛰어난 그래픽영상으로 보니 실감이 났다.

영국출신 옥스포드학생이 출연하여 한국말로 진행하는 게 신기했다.

동양이 과거 모든면에서 서양을 압도하였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근거를 여러 사례와 통계, 그래픽 영상으로 보여주니 확 와닿는다.

1부 욕망의 바다-후추 pepper

후추한주먹에 총세자루

오스만투르크가 버티는 아프리카로 진출하지 못한 포루투갈은 베네치아의 후추독점을 탈피하기 위해 반대쪽 바다로 인도를 찾아간다.

바스코 다가마는 천신만고 끝에 인도에 도착한다.

비타민C 부족으로 많은 선원 사망

하지만 강성한 인도 무굴제국은 딱히 그들이 제공한 진상품을 보며 놀라워 하지 않는다.

오히려 촌놈취급한다.

딱히 교역을 할 만한 물건이 없어 호의적이지 않았다.

포루투갈은 누적된 해전경험과 당대 최고의 대포제조기술로 열세에서 우세로 아라비아 상인을 격파해 해상권을 장악해 부를 형성한다.

육로가 막힌 그들이 향신료 후추를 얻기위해 발상의 전환을 하여 세상의 끝이라는 자신의 고향에서 망망대해 바다로 항로를 개척한다.

인도, 아라비아, 중국의 삼각교역이 자유롭게 교류하던 곳에 이방인이 폭력을 행사하며 나타나 패권을 차지한다.


열세자(포루투갈)가 발상의 전환으로 자신의 장점(대포기술)을 극대화하여 패권을 장악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인도네시아 장인이 신라장신구를 눈대중으로 보고 만드는 것도 신기하다.

2부 부의 빅뱅- 설탕 sugar

콜럼부스가 신대륙 도미나카에 가면서 장인이 재배하는 사탕수수를 전수한다.

하루 종일 일해도 2500원버는 아이티이민노동자들

이를 보충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노예사냥을 한다.

사탕수수는 24시간안에 정제해야 하므로 공장시설을 개발한다.

노예들의 수요와 혹사가 가속화 된다.

96%넘는 아프리카 노예가 라틴아메리카의 사탕수수 밭으로 보내진다.
원주민 멸절(당시 미국은 4%)

노예2인이 4200대를 잘랐다,,,

아프리카---노예-->카르브해--설탕--->영국---총-->아프리카

3개대륙의 삼각무역

노예의 처절의 학대

기계보호위해 노예 장애인 양산

과적노예133명 바다에 버려 선박주가 피해보상소송
법원이 노예를 물건으로 취급해 보험처리해주는 판결

노예=物

은행, 보험회사 발전

설탕으로 얻는 부가 산업혁명 촉발

동족끝에서 차를 서쪽 끝에서 설탕을 안정적으로 수급



영국의 풍요 하지만 노예에계 무임금정책으로 차(중국)와 설탕(신세계)은 한잔의 맥주보다 가격이 하락하다.

3부 뒤바뀐 운명 면 cotton

영국은 전통적으로 양모를 써왔으나 제인 오스틴이 살던 시대에는 최신유행옷이 면

10년 일기 쓴 기록

의회기록

양모종사자 난동 사회문제 의회 인도산면(캘리코)수입금지, 이른바 캘리코 금지법

인도 종교용 수제 면제품 인도 특유 기후에 맞게 잘 활용

인도네시아에서 네덜란드와 세력다툼에 밀린 영국이 인도로 흘러들어가

면제품에 눈을 뜬다.(포루투칼이 육료봉쇄에 대처법으로 바다항로를 개척하듯이 영국역시 세력다툼에 밀렸으나 전화위기의 기회로 삼음)

벵골에서  1757년 영국<->프랑스+벵골연합 전쟁에서 3천명으로 5만 연합국 격파
(플라시 전투)

영국의 면직제품 짝뚱을 만들기 시작

석탄과 채굴을 위한 증기발견으로 산업혁명 주도
면직물 대량생산(방직기)

인도제품에는 관세(보호무역) 자신들 제품은 무관세(자유무역)

한때 최대 면수출국이 최대 면수입국으로 전락

인도 면장인 엄지손가락, 손목잘라

인도는 1750년 세계총생산(GDP)24.5%-->독립한 1952년 3.8%

4부 거대한 역전-차 tea

중국에 대한 동경 유럽 심해

루이14세 가면 무도회 중국풍

베르사이유궁전 중국자기 착안

독일에 도자기 공장, 프랑스 리옹 비단 생산


그러나 차는 재배불가 오직 수입뿐

수입한 설탕+차가 노동자의 주요 영양공급원 대중화

차에 대한 세금부과가 심해지자 (물푸레나무+양똥 가짜 차 유통)

1792년 영국은 메카트니 사절단을 800명 급파하여 청의 건륭제엑 무릎꿇고 교역을 애걸했으나 냉대만 당함

대외교역의 유일창구는 13행 하나뿐 덕분에 엄청난 부를 축적 

청나라 독잠상인 오병감(지난 천년 50대부호) 양자 포브스지 기반

차값으로 영국 은이 고갈되자 동인도 뱅갈에서 재배한 야편을 중국에 싼값에 유입
(저가 아편+파이프 무료, 요즘 패키지 상술 원조)

영국이 멕시코에서 코카인 미국에 파는 것과 똑같은 수법

하지만 아편수입을 영국에는 엄격 금지

임칙서의 아편단속으로 아편전쟁

천비 해전에서 네메시스호(56m-1.8m) 영국 동인도회사 상선 두척이 청나라 함선 29척중 26척 격파

함포비거리 상대 안돼

얇은 해안에 적합하게 개조

철로만든 바디와 증기기관으로 속도 극대화

풍력이용한 청나라 배 못따라와

명나라 정화 대선단은 300척 2만의 인원이 대양을 횡단했으나 비용문제로 청나라때는 오직 육로자급자족 선택(지금으로 치면 달나라탐험 중단한 셈)

그래픽으로 전쟁상황과 정화대선단의 규모,유럽 배와 중국배의 발전단계를 보여준게 압권


영국은 선박제조를 위해 면세등 강력지원

천하의 중심이라는 청은 자급자족에 취해 바다나 선박에 대한 개념자체가 없었음

바다가 중심인데 세계사 중심으로 이야기 전개

영국리포터의 너무 세밀한 방문, 화려한 볼거리 위주로 여러 영상을 담으려 하여

나레이터가 시작과 끝에 장대한 바다만 보여줘 정작 바다 이야기기 빠진느낌

역으로 여러 신선한 영상

지명, 관련 현지인 인터뷰,의회자료등은 충분한 볼거리 였다.

여러 시각적 볼거리가 많지만(영국패션쇼,제인 오스틴 기념축제.카리브해 축제,영국 트와이닝 차회사) 그래서 정작 바다이야기는 빠진 느낌이 든다.

노예의 가혹한 탄압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지만 강렬한 인상이 너무 커 오히려 바다이야기에서 바다를 가리게 만든다.

하지만 세계사에 배운 부족한 실체하나하나를 실례를 들어 영상으로 보여줘

막연한 동양우위에서 서양선도의 역전현상을 설득력있게 확실히  알 수 있어 좋았다.

아프리카 흑인의 아픔과 인도인의 몰락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

신사의 나라가 천하의 양아치였다니,,,하지만 막대한 부로 산업혁명으로 재탄생한 공은 암만 설탕이나 면직물으로 인한 막대한 부가 근원이었다 하더라도 그들 영국의 공으로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위기나 난관을 돌파한 변방의 포루투칼, 영국 이야기도 인생을 사는데 있어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