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페르노Inferno(2016)>-다비치코드의 뒤를 잇기에 부족했던 작품
댄브라운의 소설<다빈치코드><천사와 악마>에 이은 세번재 작품
이미 소설을 원작으로 하기에 줄거리는 이미 노출되어 알려져 있지만 소설을 읽지 않은 나는 알지 못했고,검색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작년개봉하렸는데 밀리고 밀려서 올해개봉한다는 것
단테의 신곡에 대한 백지상태에서 보니 뭔얘기인지 알 수 가 없다.
인페르노가 불,지옥을 의미하며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구증가문제는 맬더스가 주기적인 전쟁으로 인구감소를 해야한다고 한적이 있고,
징기스칸의 대량학살이나 문명파괴가 탄소배출량을 감소시켜 지구온난화방지에 기여했다는 기사는 본듯하다.
여기저기돌아다니는 여러 멋진 풍경이 맘에 들고 처음부터 홍콩액션영화처럼 빠른 전개로 숨가쁘게 이야기가 전개되니 나도 쫓기는 느낌이 들다.
전작에 비해 좀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고 중간에는 졸음까지 왔다.
반전의 정체가 밝혀지고 맥빠진체 이야기는 통상 영화처럼 흘러가다 끝난다.
나중에 스턴트맨이 여럿나오는 걸 보니 액션이 많이 힘들었던 듯하고 여러도시를 이쁘게 찍었고 눈이 즐거웠다.
단테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랭보에 비견해 감상자가 나름 해석가능한 결말로 끝난다.
난감해 하고 실마리를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톰행크스의 연기는 자연스럽고 좋다.
시에나 브룩스역의 배우(펠리시티 존스)가 눈이 참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심리묘사를 눈으로 표현한다.
사실감을 주기 위함인지 따로 이쁘게 화장을 하지 않은 것도 긴박감을 준다.
맑지는 않지만 지적이고 탐구적인 눈빛이 인상적이다.
초반 여러인물을 다수출연하여 누가 적이고 누가 동지인지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전개도 괜찮았다.
오마르 사이의 건장한 육체,이르판 칸의 얼굴을 확대하여 그가 수수께끼 인물임을 강조한 캐스팅과 앵글구도도 호기심을 유발하기 좋았다.
안나 울라우도 깡말랐지만 강단있어 보이는 걸음걸이와 무표정한 표정이 강한 인상을 풍기기에 족했다.
신용카드를 창문에 대면 차를 빌릴 수있는 건 영화상 설정인지 이탈리아에 그런게 진짜 있는지 신기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