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수집가(이건희)의 초대전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의 수집품을 유료 전시했다.

이전에 무료로 전시한 것과 중복되는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다.

👉2021년 고 이건희 회장 기증명품전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21/07/blog-post_25.html

👉이건희 컬렉션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21/07/blog-post_28.html

<김씨연대기Ⅱ>집에 부모님의 희생 안에 섰다는 의미 마음이 짠하다.

고려 범종인데 경주박물관의 선덕 대왕 신종의 타종 소리를 틀어 준다.

비천상 무늬가 통일 신라에서 고려시대로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업경대>

일광삼존상(국보)

천의가 4단 지르너미처럼 특이하게 흐르는 데 관심을 갖고 김리나 <한국 고대 불교 조각사 연구/일조각>을 읽었는데 직접 보니 눈길이 간다.

은허리띠 삼국시대

중국 과일 여지 무늬 허리띠 (고려)

중국 한 2세기 후반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아기 업은 소녀>

2021년 <박수근 : 봄을 기다리는 나목> 전👉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21/12/park-soo-keun-naked-tree-awaiting-spring.html

한국전 이후 전후 복구과정에서 가난으로 우리 엄니세대는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출산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부유한 친구들은 중학교를 다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막내동생을 돌봐야 했다. 상급학교에 진학한 친구가 부럽고 그러면서 등에 업힌 동생이 귀여운,,,약간의 미소가 얼굴에 퍼져있다. 그림에서 어머니와 막내 외삼촌을 본다.

사도세자와 영조를 표현한 영상이다. 

출중한 작품이다. 

하지만 난 초창기 삼성 이병철 회장의 후계 구도에서 배제되고 

유공 인수에 실패했던

초창기 이건희 회장이 연상된다.

내성적이었던 그가 일본 유학 중 당한 왕따 설움으로 

일본과의 스포츠 경기에서 절대 지지 말라고 독려했으며, 

결국에는 전자제품에서도 일본을 추월하고 세계 정상의 기업이 되었다.

👉<RAGE>에서는 삼성이 한국경제의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나온다.

그를 극단적으로 찬양하는 사람도 있고 극단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세상을 살면서 모두에게 칭찬을 받고 자기 일을 해나가기는 힘들다.

살면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은 행복하고 대단한 사람이고 

존재감 없이 살다 간 사람은 쓸모없고 불행했으라는 편견도

버린 지 오래다.

그가 이룩한 반도체산업은 누가 보아도 찬양할만하며 

국가적 위상까지 올리는 쾌거였다.

하지만 그 기록적인 성장의 그늘에 희생한 많은 노동자도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전시에서 그가 평소 관심을 갖고 

많은 시간을 보냈을 다른 면도 보았다.

☝ 유튜버인지 예술가인지 목소리가 큰 어르신이 크게 이야기하시는데 

옆에서 관람하기에 시끄러웠다. 주변의 안내직원이 아무도 제지하지 않아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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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올리고 설명을 찾으려니 도록도 없고 답답하여 다시 관람

여전히 사람이 많아 오전 10시 도착했으나 11시30분에 2시반 입장권을 얻었다.

그림이 몇 점이 바뀌었고 그래서 좋은 점도 있었고 나쁜 점도 있었다.

메소포토미아문명전 , 호랑이 전시전, 일본불교조각의세계, 이스타나고분전을 둘러 보고 예산 수덕사 괘불을 봤다. 

사유공간찻집에서 점심시간이 걸려 자리가 날 때까지 오래 기다렸다. 마카롱을 찻집에서 메뉴로 넣은 것은 깊은 뜻이 있을까?

이 이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자리하면 초심을 잃는 것을 비판하는 편지를 보낸 것을 보며 과거에도 정치신념을 잃어 버린 일과 이를 비판하는 일이 많았음을 상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