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 이메일이 와 기억하고 있다가 시간이 맞아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
인천미림극장은 처음 가봤는데 1956년에 개관한 유수한 역사의 산실이다.
한겨레 신문 기사👉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969819.html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g9Lpn0zgrFzy_faGdRNYReE6iM8x3krOqqa4VC1_n9Y2akeL7vI5N5OUVxwtMQTW7xaW3r2kZGaXFdMZhY8JQws6znkrTTMOnC6wiYbKX4ruM-BcwtP14FIznNjBBlDhne4eU1FJXD6L0Zkiaj-gmU3yJhAgcgpkNV_dDYQoI07HF07bSNTA/w480-h640/IMG_6044.HEIC)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_TSmGZDVL7TMCyniFQGau1XHPBZo0tp--hmzgq4EGM2_SdlmRtEcgSpyk-Pj3bxHY6ejvCp0I12IzrmnhE-0gp9rBVbeoleA78NTFJHQthYxgf2rkKrELKKN31X-WQLTMZeP9EhYiKoi2GaOIC_04wYMX_n6DxzYKILUcqFIdsnEVAf3fDQ/w480-h640/IMG_6045.HEIC)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w0cmT9sqqokdQsw9sxJgS39HuvDPyRo1oJF1c57Vvh3gUHC-ceBdwjTHtgeSo36US0PhFpQjqbbCofrcXcWNcy94Yn0TqnsbDG0p2tdmoSEVZEFxAkZxWJDbwRgi5e5ZXSgxwNkNxepawNBRbY1ZtgCqyKamHMRvAJgxseqhjwihsIRZ80g/w640-h542/IMG_4211.jpg)
영화 상영 후 2층에서 나오미 님(시각 미술), 장건재 님(영화감독) 관객과의 대화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jDlo1VYf4Gk_Oevi_5_Jp4HAdGlQ3LxttsV8d_K9B8qfvS2a3shwGkci9zXhZo2gNZaCzHbl1hT_xNYSEHWzQAI2aGLt9WRAwfTb9jGZDdCsQ2iaTR_q-somvJn4HxwVYa9JVONMbdAmB9ig0CUJk6awmgu7cWnDobJ51vS4ac8_D7QzVR3w/w640-h480/IMG_6037.HEIC)
중앙시장으로 걸어 동인천역으로 감
귀가 시 배가 고파 신도림역에서 먹었는데 만두 맛이 일품임
7월 3일 왕가위 영화 보고 싶다!! 11시 아비정전, 14시 중경삼림 17시 해피투게더
소설이 원작이고 나영석 피디의 윤식당에
영향을 줬다는 댓글이 있는데
보지를 못해서 알 수 없다.
잔잔하면서 일상적인 이야기
핀란드의 사우나 무민 이야기가 나온다.
국립중앙박물관 핀란드 디자인 10000년 전
영화 <토베 얀숀> 무민 캐릭터 이야기
사치에가 합기도를 하는 장면에서는 일본인의 강한 내면을 본다.
개구리 종이접기
저주하는 지푸라기 인형, 갓챠맨 만화영화 노래 등이 낯설 면서도 친근하게 다가 온다.
한국음식을 언급하며 불고기와 김치를 이야기 한다.
걋차맨은 과학닌자대라고 닌자를 현대화한 듯하지만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즈테카 전시를 보다가
아마도 여기서 착안하지 않았나 싶었다.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w0cmT9sqqokdQsw9sxJgS39HuvDPyRo1oJF1c57Vvh3gUHC-ceBdwjTHtgeSo36US0PhFpQjqbbCofrcXcWNcy94Yn0TqnsbDG0p2tdmoSEVZEFxAkZxWJDbwRgi5e5ZXSgxwNkNxepawNBRbY1ZtgCqyKamHMRvAJgxseqhjwihsIRZ80g/w640-h542/IMG_4211.jpg)
👉나오미 님이 정성스레 만들었다고 함
영화의 명대사가 다 들어 있다.
좌석도 영화 <카모메 식당>에 착안해 식당처럼 만듦
카모메는 일본말로 갈매기라는 뜻
장건재 감독님 : <한국이 싫어서> 소설 원작 영화 준비 중이다.
영화 속 내용도 개구리, 합기도, 미신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성이 일본 사회에서 고립되고 답답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래서 핀란드 헬싱키로 가지 않았을까?
아메리칸드림이라면 하와이를 갔을 텐데 핀란드는 낯설고 사우나,
무민이 전기를 먹는 추운 곳이다.
물가가 비싼 곳이다.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희망의 건너편>이라는 영화가 있다.
나오미 시각 미술작가 : 왜 핀란드의 헬싱키였을까요?
연어 초밥이 나오는데 연어의 회귀 본능과 관련 있을까요?
아니면 무민을 좋아해서? 핀란드 정서에 대한 동경?
오기가미 나오키 감독님 이름이 일본 음식 이름 같다.
장: 촬영 당시 감독, 배우, 소수 스태프를 제외하면 핀란드 현지인을 썼다.
아마도 추측이지만 오기가미 감독이 핀란드 여행시 들른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영감을 얻어
영화 속 커피분쇄기 훔쳐가는 가게 주인에게
장소를 섭외해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상상해 본다.
소박한 영화이고 주연 배우인 코바야시 사토미는 여러 작품에 출연한 배우이다.
영화 자체로 보면 상업적 흥행을 이룬 작품은 아니다.
시내 한복판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
오기가미 감독은 아마도 그런 심정으로
이런 영화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장 : 영화를 보면서 저와 좀 닮았다고 생각했다.
본인의 소신으로 작업하는 것이나
영화 속에서 핀란드 여자가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
딱히 거부하지 않은 장면 등이 그렇다.
본캐와 부캐
나 :본캐(본직업?)와 부캐(부차직업)이 있는데
이런 걸 잘 살렸다.
저는 20대에 영화 미술을 본캐로 했었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작업하는 것이 안 맞는구나 싶어
소박하게 혼자 하는 작업을 찾게 되었다.
영화 속 사치에도 그렇지 않나 상상했다.
장 : 마지막 작업한 영화가 무엇이었나요?
나 : 원태연 감독님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입니다.
이 때 이후 본캐에서 부캐로 전환하면서 본캐에서 했던 영화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장 :꽤 오래된 영화인데요?
나: 제 연륜이 드러 나네요. ㅋ
장 : 핼링 시커? 감독의 술집 무대 영화에서 독주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술집을 했다.
핀란드에 카모메 식당이 아직 있을 까요?
커피나 시나모 빵 먹어 보고 싶다.
할머니들이 셋이 구경하면서 냄새를 맡고 가게에 들어 온다.
사치에의 기다림이 중요하다.
침범하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고
가버리면 어쩌지
사라지면 어쩌지
걱정하지 않는다.
결핍이 많은 사람들
관계에 대해서도 없어져도 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미도리 혼자 말하고 혼자 삐진다.
나: 부캐(부캐릭터?)는 가면을 쓰고 산다.
식당을 하는 것은 자아 실현 과정이다.
사치에가 일본에서 헬싱키로 와서 식당을
하지만 성공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미도리는 메뉴 개발 제안을 하지만 딱히 그렇게 하지도 않는다.
해피 엔딩이지만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는 느낌이 들지만
식당이 확장되어 분점을 낸다는 식은 아니다.
동양인은 외양으로 쉽게 나이를 추측하기 힘들다.
갖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오면서 끝난다.
나: 사치에는 아버지가 하는 음식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결핍이 많은 인간을 음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치에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배우려 하고 있다.
끊임없이 자기 최면과 암시를 하고 있다.
행복해지려고 하고 있다.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는 밤에 보면 좋다.
오래 사는 것보다 행복한 일상을 강조하고 있다.
멀리서 떨어져서 한국을 바라보고 싶다.
장: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한국을 떠나서 작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국은 겉으로는 공정, 균등, 제도적 시스템을 자랑하지만
막상 살아 보면 그렇지 않다.
차별이 심하고 계급사회이며 계층 간 차이도 크게 나고 경쟁도 심하다.
솔직히 살기 힘들다. 떠나서 해외 작업을 해보고 싶다.
고향을 떠나온 심정이랄까?
결혼이나 아이 육아를 한국에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일본에서의 작업 제안은 좋았다.
뉴질랜드에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멀리서 한국을 바라보는 작업을 하고 싶다.
영화 <그래비티>를 보면
지구를 한 번 보면서 땅에서 살 땐 힘들었는데
여기서 보니 예쁘다는 대사 나온다.
소설가 중에는 지역 기반을 이동하시면서 소설 쓰시는 분들이 있다.
은희경 작가는 일산,
김훈 작가는 어느 곳,
하루키는 떠돌면서 쓴다.
노르웨이 숲은 그리스
태엽 감는 새는 미국
저는 서울을 벗어 나고 싶다.
뉴질랜드가 지구본에서 가장 남쪽이었다.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시간 경계선이다.
<한국이 싫어서>라는 원작 소설 작품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디즈니 영화의 펭귄이 추위를 싫어
얼음을 타거나 이것 저것 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다
따뜻한 해변가에 도착해
해먹 사이에서 주스를 마시며
"더 이상 춥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헬싱키에서 주먹밥을 팔려는 사치에는 위의 펭귄 같은 사람이다.
손쉽게 살려면 신주쿠에서 가츠동을 팔면 되었을 것이다.
영어도 잘 안되고 핀란드어도 잘 하지 못한다.
헬싱키 시내 식당을 차리려는 과정과 고충, 행정적인 문제, 사기 위험
이것만으로도 영화 한 편이 나온다.
나: 사치에는 그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을 뿐이라고 말한다.
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내게 독립을 추구하면서 가끔 조언을 청한다.
사실 나는 네가 더 부럽다고 말한다.
나는 이 일이 잘 맞는다.
가시밭길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관객1 질문 : 원작 소설을 읽었다. 일본을 가서 영화<한여름의 판타지아>를 보았다.
책에서는 사치에가 복권에 당첨되어서 핀란드로 가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영화상으로는 그냥 갔다고 나온다.
영화상 두드러지는 것은 화면의 밝기이다.
카메라 앵글이나 움직이는 모습 등에서 의도적인 밝음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
이 영화가 2022년에도 일본에서 힐링 영화로 유효할까 걱정이다.
나 : 오징어 게임의 흥행 그런류의 영화가 양산되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10여 년 전 각본이었고
그 당시에는 외면받다가 갑자기 받아들여졌다.
사토미의 첫손님에 대한 배려심 배워야
최은영샘 : 극장 사정상 주민들이 주로 오시고 사실 손님이 별로 없다.
영화상에서 남자 손님(토미)이 첫 손님이라고 커피값을 받지 않는다.
그런 마음이 필요할 듯하다.
몇 년 전 2019년 1월 1일 첫 손님에게 페으스북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사치에도 그런 것
장 : 사치에의 인심, 믿음, 잘 될 것
마음 씀씀이 사람들이 모인다.
사실 장사가 잘되지 않으면
주인 씀씀이가 좋지 못하다.
커피는 언제까지 공짜일까?
인사하는 장면이 마지막 장면인데 사치에처럼
밝고 명랑하게 인사하여
남에게 기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상쾌하게 경쾌한 기분 좋은 인사
나 : 미림극장 같다. 인사 같은 느낌
관객 질문:마사코 상의 짐에 대한 질문
짐 잃어 버린 것에 대한 걱정
숲의 장관에 취에 잃어 버린
버섯이 들어 있었다.
본질적인 것을 보지 못한 것이 아닌가?
짐의 의미? 고양이의 의미?
장 : 할아버지가 마사코가 전화하시는 모습을 주목하면서 뭔가 역할이 있다고 상상했다.
짐 때문에 체류 기간이 연장되었지만 짐이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돌아가는 것에 대한 사치에의 반응 좋다.
어디라도 좋다.
버섯이 금괴처럼 보인다.
나 :시각화로서 좋다.
미도리가 지도를 찍었을 때 핀란드였다면서
알래스카 같은 다른 곳을 보여 주는 장면이 좋았다.
버섯 채워진 장면에서 사람도 변하고 감정도 변한다고 생각
마사코의 짐은 파도 타기 처럼 유연하게 흐르는 삶을 보여 준다.
고양이를 수용한다.
시련에 대해서 랜섬웨어 같은 것으로 다 날아가지만 덤덤하게 있다.
한국 정서와 잘 맞는다.
이 영화를 3번째 보았다.
또 보게 될 것이다.
장 : 지구본 지도로 가보고 싶은 나라
죽기 전에 다 가보고 죽어야 하지 않을까?
88세 부친이 평생 일만 하시고 여행에 관심이 없다.
칠순에 TV 틀면 다 보인다고 에펠탑 보신다.
코로나 직전 베트남에 같이 갔는데
엄청 좋아 하셨다.
애기가 10살인데 배드민턴 치자고 졸랐다.
평범한 일상
아이와 배드민턴을 치고 싶다.
최근 근황은 오징어게임 흥행 여파로 OTT에서 사람이 마구마구 죽는 영화를 했다.
티빙에서 방영될 <괴이>이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죽는 작품은
과거 영화 경력에 비해
처음이다.
공부가 많이 되었다.
독립영화의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 서울극장이 이사가 건물만 덩그러니 남았는데
이 내용을 담으려는 노력으로 찍었다.
극장은 사람이 만나는 곳이다.
<한국이 싫어서>는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할 것이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를 감독한 하마구치 류스케의
<해피 아워>에 대한 책을 출간 예정이다.
간호사, 주부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통해 배우 지도해서 5시간 17분 영화를 만들었다.
나 : 사치에처럼 용감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겠다.
중앙시장으로 걸어 동인천역으로 감
귀가 시 배가 고파 신도림역에서 먹었는데 만두 맛이 일품임
7월 3일 왕가위 영화 보고 싶다!! 11시 아비정전, 14시 중경삼림 17시 해피투게더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