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람들은 참 특이하다고 하다가도 읽어가면서 깊은 뜻이 있음을 알고 감탄하다.
1919년 우리나라 3.1 만세운동보다 먼저 1월에 생긴 건설회사인데 일본젊은이들이 건설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건설회사 홍보용으로 만든 책이다.
마에다건설 판타지 영업부가 저자다..ㅋㅋㅋ
구덩이 파는법,수압,굴착 등 시공에 관한 여러 문제를 설명하고 현 회사관련 직원의 자문을 구한다.읽다보면 소위 노가다에 대해 현대적인 공법을 약간 친근하게 알게 된다.
후기 태권브이 기지를 만들어보자도 흥미롭게 읽었다.
마징가Z가 일본에 탄생하게 된 배경이 중공업과 자동차산업의 중흥과 맞물려있다.
그레이트 마징가가 오토바이를 타고 탑승하는것도 일본내 혼다,스즈키 등 오토바이 산업활성과 일치한다.
로봇명칭에 제식번호를 부여해 기계적 측면을 현실감있게 부여하고,악당로봇이 이동요새를 통해 출격해 수송의 개념을 보여주었다.
마징가만화나 지하기지건설프로젝트는 단순히 이야기 거리가 아니라 당시 일본의 현실을 보여주는 자화상이라 볼 수 있단 말씀...
책의 히트로 마에다건설은 비슷한 발주문의로 일감이 늘었다 한다...ㅋㅋ
태권브이에 관해서는 브이센터가 있다.
☞http://www.tkvc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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