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의 영화는 친구가 <화성 침공 (1996)>을 보고 와서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서 알게 되었고 영화 좀 봤다고 하는 친구는 <가위손(1990)> 이야기로 나를 입 다믈게 하였다.
이후 < 배트맨 >시리즈를 보며 좀 특이하다 했으면 동시개봉 극장에서 아마도 <배트맨 리턴즈(1992)>에서 펭귄의 퍼포먼스를 보며 영화관 관객들이 킥킥거려 기억이 난다.
이후 <슬리피 할로우(1999)>,<혹성탈출(200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등을 보며 화려한 색상과 엉뚱한 발상,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연출이 기억이 남게 되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 (2024)>를 보면서도 나이 든 위노라 라이더를 확인하고 <배트맨>과 <스포트라이트(2015)>의 마이클 키튼이 이런 허접 코믹 연기를 하는구나를 확인했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에서 나온 제나 오르테가가 나중에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의 <웬즈데이(2024)>에 출연해 이전 작품에서 보인 음울하며, 엉뚱하고 약간 비주류적이고 소외감을 느끼는 팀 버튼 감독의 독특한 연출 방식이 집대성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프랑케워니> 역시 이전부터 한 번 보면 기억에 남는 독특한 스타일의 그림으로 눈이 갔으나 우연히 시간이 남아 감기 몸살, 집에 고모 방문 보게 되었다.
역시나 주인공은 외톨이였고 주변 친구들도 별로 정상인 친구들이 없다. 뭔가 음울하고 권력자에 대한 강한 부정적 편견을 가지고 있다. 뉴홀랜드라는 미국 주가 네덜란드와 관련 있는 듯했다.
처음에 나온 떡밥을 결론에 잘 회수하였다. 인물의 독특한 표정을 잘 캣치하여 독특한 성격과 잘 매치하였다. 늘 멍하고 뭔가 골똘히 엉뚱한 생각에 잠겨있다.
이러한 독특하고 비주류적인 팀 버튼의 작품이 미국에서 세계적인 작품으로 성장하도록 그들 받쳐주는 미국의 영화시스템이나 관대한 사회교육 시스템이 부럽다.
아마도 우리나라 같았으면 공무원 공부나 하라고 닦달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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