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에 대한 영화로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6>, <어바웃타임 (2013)>,<노 웨이 홈(2021)>,<플래시(2023)> 등을 보았다. 아마도 내가 이 영화를 최근에 본 것은 아마도 포스터의 인종차별 편견에 굴종해서 인 듯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임을 알아보았고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덴젤 워싱턴의 아들임을 알고 그가 주연인 <크리에이터(2023)>를 영화관에서 보았음에도 이상하게 이 영화를 늦게 보았다.
아마도 인종차별 편견+OTT의 늦은 업로드(쿠팡플레이) +넷플릭스 늦은 가입+바쁜 일상+인간관계 파국이 원인인 듯하다.
영화는 시작부터 몰입감있게 시작된다. 그런데 지루해지다가 캣(엘리자베스 데비키, 키 191cm)의 출연으로 그녀의 정장핏에 넋이 빠졌다가 이야기에 빠져들어 끝까지 보았다.
나중에 안드레이 사토르(케네스 브래너)가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시리즈의 에리퀼 푸아르임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전튀씬은 이 영화의 백미였다. 다시 옛날 군대 시절로 돌아가 뛰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지내 예비군 훈련 가서 맛없는 식사를 하는 꿈도 꿈이었다. 방독면 마스크의 습기는 설정인지 실화인지 모르겠다. 내가 방위병일 때는 습기가 차면 폐급이라고 뭔가 조치를 취하던지 검열 때 다른 부대에서 바꿔오던지 후임병 차지였는데 방위의 한계 여기서는 최전방 최고급 부대용원이 방독면을 썼는데 다 습기가 찬다.
영화 내용은 복잡하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특징인 알 듯 모를 듯 먼가 해석의 논란을 일으킨다. 그래서 처으부터 다시 보니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용이 복잡해도 대중적으로 성공한 이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름값, 고급스러운 배경(747 비행기, 요트, 유람선 등), 엘리자베스 데비키 같은 비주얼이 좋은 배우의등장, 틈틈이 전투씬이나 충돌씬을 멋지게 넣어 순간 몰립도를 높인 결과가 아닌가 싶다.
<탑건(1986)>, <탑건 : 매버릭 (2022)>와 같이 비주얼에서 성공하고 단순하거나 복잡한 이야기가 뒷전으로 물린 탓이 아닌가 싶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최고 첩보원으로 나왔는데 얼굴 연기는 뛰어났는데 양복핏보 별로고 반팔을 입었을 때 팔근육이 빈약해 보였다. 탐 크루즈는 <미이라(2017)>에서 어마어마한 상반신 근육을 보여 줘 기억에 남는다.
아마도 마지막 돌격 장면은 역대급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