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카셀과 에바 그린이라는 초특급 배우가 주연으로 나와 주목하게 되다.
리에종liaison이 프랑스어로 연결, 연락 등의 뜻도 있고 남녀관계, 애정관계로도 국제회의에서 VIP를 밀착 보좌하는 용원을 의미하기도 한다.
첩보물인데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민간 보안업체, 정보기관, 민간 용병의 암투이다.
재미있는 것은 에바 그린이 프랑스인이지만 영국 내부성 정보요원이라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 정보부 영화에 한국 배우가 일본 정보요원으로 나와 일본말과 한국말을 하며 연기한다? 그리고 학생운동 시절을 회상한다?
유럽연합, 시리아, 영국, 프랑스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약간의 시사적인 브렉시트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드론을 이용한 도심 촬영이 시원함과 볼거리를 준다.
그런데 인물관계도가 복잡하고 연인이었다 적이었다 속고 속이는 긴장감이 마지막 결말에서 빵 터지면서 풍선 터지듯 허무하다. 정보기관 간 치열한 정보 싸움과 수 싸움도 볼만하지만, 여러 사람과 여러 사건이 꼬이면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에바 그린만 보게 되는데 망가지는 것도 불사하는 혼연의 연기가 돋보인다. 그녀도 세월 앞에는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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