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익산 미륵사지석탑을 보러 계획을 짜다가 전주박물관을 넣었고 아마도 <깨달은 수행자 나한> 전 인스타그램의 전시홍보때문으로 기억한다.
전주역이 무척 세련되었다. 역에서 근무하시는 분께 길을 물어도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다.
전주와 내가 관련된 것은 전주완판본체 한글 폰트를 유용하게 쓰고 있다는 것이다.
전주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전주박물관이 꽤 거리가 있어 근처 전주콩마물국밥을 먹는 곳에서 물으니 한옥마을을 가르쳐 주셔서 가깝다기에 우선 검색해 보니 동학, 남문 등이 검색되어서 가보기로 하다. 버스가 안오고 해서 다시 역사로 가서 전주초코파이를 사다.
모래내? 우리 동네에도 있는데 같은 지명이다. 인천에도 가좌라는 지명이 있었는데,,,하긴 안산鞍山이 중국에도 있었으니,,,서울, 인천, 전주에 모래내시장이 있다.
이 풍남문 광장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시국선언을 한다는 기사를 이후에 보다.
☝전주한옥마을로 걸어가다 발견한 카카오프랜즈점
전동성당 입구에서 관광객 방문 자제 요청에 따라 못 들어감. 먼저 들어간 사람들은 외국인인데 가톨릭교도라고 말하고 입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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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면 무겁고 엄숙하고 근엄한데 단청을 보면 무겁고 화려하고 오밀조밀한 맛이 든다.
반전의 미라고, 해야 할까?
경기전에는 역대 왕들의 어진을 전주성에 모셔놨는데 동학 농민혁명 당시 농민들이 성을 접수하니 조정에서 왕실의 본향으로서 민감하게 반응했고 전봉준 이하 지도부가 현명하게 대처해 잘 보전했다는 후문. 아마도 밀사가 오지 않았을까?
일본어를 쓰는 관광객이 한참 보던 그림 황산대첩에 대한 기록화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NZc8OczdD1jihGVMPf5D5PaEg0VOY6Fycp0rqZhlVnX0D-yraNasv5pEpp6A5lGJ4kRZL5nOyGN9RBziEbDzR51LN1zkPbdoC3Gj69K0VetKI26yeob-XZPKm8tYj9ckxL-D6fbUXDx4qpd7NjJYgNTTIgM_qPjaFx1cBZLHcOyZK0_mT5g/w640-h480/IMG_8012.jpg)
일본어를 쓰는 관광객이 한참 보던 그림 황산대첩에 대한 기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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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물관, 황산대첩비 탁본, 일제강점기 없애 버린것
일본과 한국의 민간교류가 활발해지다보면 한. 중. 일이 황해를 중심으로 한우울에서 함께 사는 물고기라고 했던 말을 오래 음미하게 될 것이다.
예종대왕 태실 이수螭首
여태까지 보아왔던 이수중 가장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있고 특이하다.
전주사고 임진왜란 당시 유일하게 소실되지 않아 조선왕조실록 등 중요한 문화유산이 지금까지 보전되고 있다. 손홍록, 안의 등이 내장산 용굴암에 이전시키고 사수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정유재란에 소실된 것이 1991년 복원되었다.
약간 다르지만 오대산보고에 대한 이야기. 일제강점기 도쿄대학교로 가져간 오대산보고가 도쿄대지진으로 다 소실되었지만 대출한 74권이 아직까지 전한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경기전은 넓기는 한데 이정표로 위치를 알기 어렵다. 직원에게 물어도 방향만 가르쳐 줘서 한참 걷거나 돌아야 한다. 스마트폰 지도로 한참 뱅뱅 돌아야 한다.
👆 지금이야 지도를 보며 추측할 수 있지만 처음 갔을 때는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다.
👆 지금이야 지도를 보며 추측할 수 있지만 처음 갔을 때는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다.
날은 덥고 전주역에서 풍남문 앞 광장 거쳐 경기전을 돌면 진이 다 빠진다.
☝전주박물관 창덕궁 금표, 전주=조선=대한제국?
조경묘는 공사 중이었고, 어진박물관, 수복청만 돌아도 다리가 아프다. 딱히 식수대도 없었던 듯하다. 식사를 하고 싶은데 주변에 프랜차이즈 식당이나 커피숍만 보이고 전주의 대표음식인 전주비빕밥을 먹을 만한 곳은 안 보였다. 경주에 가면 경주빵 파는 곳은 많은 데 전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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