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모라는 얼굴없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찢겨진 산하>였고 술자리나 정치토론 중 우쭐해서 이분의 책 내용을 인용했지만 누구인지 알 수 없었고,백승종님의 <정감록산책>을 읽다 이분의 서술형식이 정감록형태를 따라 했음을 알다.
일본의과대를 다니다 해방이 되어 경성대 의과대에 편입되었고,미군정이 시행하려던 "국립대학안"을 가지고 학내분쟁이 심했고,예과를 거치지 않은 의전(전문대)을 같이 공부하게 하는 것으로 격렬한 논쟁이 있었는데 지금 비정규직 정규화나 분교-본교 편입문제처럼 자신이 가진 기득권에 대하 집착은 예나지금이나 변함이 없나보다.
해부학의 라세진교수가 일제하에서 실험한 비사는 일본인이 조선인을 해부해 어떻게든 자신들이 우월고등인종임을 입증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아래턱 교근의 무게차이로 일본인이 조선인보다 진보한 생물이라고 자위했다고 한다.(몇천구의 시체를 실험했다고 한다.)
침팬치가 교근이 많다고 하는데 음식물을 씹는 습관과 방식에 따라 생성된다고 한다.
교근=침팬지=조선인 이런 등식,,,ㅋㅋ
(알제리 난민으로 축구천재지단,케냐 출신 아버지를 가진 오바마 대통령,시리아 난민 스티브 잡스,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이룩한 인류의 위대한 진보 앞에 그들의 노력이 가증스럽다.타이거 우즈가 나오긴 전 백인골퍼는 흑인의 근육이 골프에 적합하지 않는다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지,,,아마,,,)
이후 문과로 전과해 윤치호가 공부한 미국 에모리대학에 유학
출국전 경교장에서 들러 김 구선생 알현
유학도중 이승만에게 편지를 써 학비지원받음
한국전 당시 미군통역관,문익환목사와 인연
이승만박사의 독재회귀로 결별
박정희때 일본 망명
일본에서 공부할때 만난 하숙집 주인딸과 결혼
장준하 선생의 사상계가 발간초기 자금을 부산 미공보원(미국CIA전신)이 지원
여러민주 투사가 끊임없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심리학자 융의 집단적 무의식이 우리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한다고 주장
Zeitgeist라는 독일어를 시대정신으로 차용
갑오농민혁명 당시 일본 외무대신의 무쓰 무네미쓰가 남긴 <건건록>에 일본의 조선침략전략이 단계적으로 서술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왕도의 개>에 주요인물로 등장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9/07/in-shadow-of-justice.html
<논어>에 사십넘어이름이 없으면 무능한 것
이탈리아 이그나치오 실로네
"사회 최저층이 새로운 가치관을 획득할때 그 사회 자체가 변혁을 일으킴"
일본군 자위대가 작성한 <미쓰야작전>
미쓰야는 三矢 세개화살로 한. 미. 일을 의미
북한에 미국이 원폭하며 승리후 일본이 유엔군으로 조선에 주둔한다는 전략
북한의 한경직 목사는 4.3때부터 미군군사고문
황석영의 <손님>에 나온 3만명이상 학살에 기독교인이 개입하였고 한경직목사도 관련
이란의 팔레비정권과 한국 정세 비교
김대중을 호메이니로 미국은 파악
미국의 외교관 케넌이 만주 및 한반도를 일본이 지배하도록 하는게 낫다는 이론
베트남에 대한 프랑스의 지배를 확인하려는 미국의 개입
6.25는 제2의 청일전쟁,제2의 러일전쟁
황석영샘이 밖에 나가보면 한국정세가 더 잘보인다고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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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로 정경모 선생님이 돌아가신 것을 알게 되었다. 꿈에 그리던 조국에 오시려 했는데 코로나19로 지체되다가 결국 오시지 못하고 타국에서 눈을 감으셨다. 어제는 백기완 선생님께서 돌아가시고 오늘은 정경모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 민주화를 위해 맨 앞에서 싸워 주시던 분들이 다 가시고 남은 이들은 그분들이 심고 가꾼 큰 나무 그늘에서 땡볕을 피해 살고 있다.
이제 앞에 놓인 많은 과제를 살아남은 자들의 몫이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진실을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편견을 떨치고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해야겠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미래 일에 두려움이 먼저 생긴다.
정경모 선생님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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