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출연진은 역대급 비쥬얼,스토리는 미흡

 

갑자기 일이 생겨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다.드디어 보다.

600명이 넘는 용산CGV아이맥스관이 계속 매진이었다.

이미 대충의 이야기가 퍼져 알고 보았는데 백지상태에서 봤으면 더 감흥이 달라졌을까?

엔드게임이 이전 작품에서 사용된 용어라는데 최종전,막판,끝판,막장 이렇게 한국어는 다양하게 그의미가 달라지는데 영어의 어휘활용이 저거밖에 없나 싶었다.

좀더 무겁고 웅장한 제목이 없었을까 싶었다.

 이전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고 잘모르는 출연진은 누구일까 싶었다.

여러 주인공을 인종별,성별 안배차원에서 추린 흔적이 많았다.

배우들의 비주얼과 표정이 압권이다.

외계인 캐릭터나 전사 모습에서,,, 마지막 더 에이션트역(틸다 스윈튼)의 삭발 수도승에서도  빛나는 옷맵시를 선보였다.


CG가 많고 영웅들의 환상적인 힘의 과시에 식상할까봐 인간적인 면을 많이 부각시켜 균형감을 주려한 듯하다.

대충예상한대로 흘러갔고 특별한 반전이나 놀랄만한 구석은 없었다.

이전에 나온 많은 전편을 총괄하는 연출도 괜찮았다.

한글자막와 영어 발음때문에 약간 갸우뚱하긴 했는데 그런대로 볼만했다.

특별한 특수무기나 전술적 전략보다 힘대힘의 맞대결은 이게 아메리칸 스타일인가도 싶었다.

사운드는 후시작업을 잘한건지 스튜디오에서 대부분 촬영한건지 울림도 없었다.

 내옆 여성은 울었고 내옆 남성은 탄성을 질렀는데 배우들이 나이를 먹어갈 수록 나도 늙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

장시간을 의자에 앉아있으니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

좀 편하고 쿠션있는 의자를 비치했으면 한다.

신촌CGV아트하우스

상암동 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