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05, 2019

영화 <안도 타다오 (2015)>-거장이라기 보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익살스런 이웃집 아저씨



의외로 극장에 사람이 많았다.

스피커문제인지 소리가 튀어서 듣기 불편했다.

자막 활자도 동그라미 밑에 그늘이 있어 특이했다.



여러 창조적인 근육이 자신의 창조적인 의욕을 만든다며 운동하는 모습

체력이 떨어지면 의욕상실에 빠진다는 논리

뒤에 찬 와이어리스가 일본인데도 구식제품이다,,

개봉일이 2015년작을 2019년 개봉해서 인지도,,,



돈때문에 스파링 권투를 했다는 일화 재능이 없음을 알고 빨리 포기한 일

무명시절 수많은 시도가 관공서에서 퇴짜 받은 일화

젊었을때 차비가 없어 며칠을 걸어 건축탐방한 이야기

건축전공한 친구가 이탈리아 ?신전을 꼭보라고 하여 말도 안통하는 그 곳에 가서 빛의 영감을 받은 추억

음악회 전시회등을 돌며 자극을 받는 일상

공모전에 낙방하면 "다음에는 이기자"고 다짐하지만 또 떨어진다고 웃는 모습



콘크리트에 대한 애착

시도전 부딪친 많은 반대

9.11 테러 쌍둥이 빌딩 리빌딩 아이디어 공모에 명상공간 주장에 경제논리로 거절당하고 만들어든 건축미니어쳐만 잘만들었는데 ,,하며 아쉬워 함

좌절

중국과 일본은 전쟁을 했지만 상하이에 안도 타다오 작품이 있다.

중국의 전폭적인 지지가 놀랍다.

이탈리아,미국,파리,영국 전세계에 안도 타다오의 숨결이 있으며 한국의 많은 그럴싸한 건물은 모두 그의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 할 수 있다.









                    👉은평구립도서관도 안도타다오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중국콘서트 개관음악화에서 정명훈이 있었던 듯하다.

암으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라는 의사의 권고에 아프면 좋다고 말하는 낙관주의

직원에 물은  안도타다오에 대한 사적 질문에 옛날에는 때렸다고,,,ㅋㅋㅋ

특이한 사무실 구조와 말투가 직원들을 엄청 들볶았을 것 같다,,,

정명훈이나 안도 타다오 처럼 역사적 상처나 국경을 넘나드는 세계인이 부럽다.

유명한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롭고 성공담보다 실패한 이야기가 더 많아 인간적으로 다가오고 나 자신도 용기를 많이 얻었다.

재미있는 것은 본인이 독자적인 창작처럼 설명하는 건축구조배치가 사실 경복궁구조와 의도랑 똑같았다는 것,,,

동서고금의 거장의 안목은 비슷한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이나 건물 그리는 스케치를 납작한 문방구 현광펜으로 그리시는데 특이하다.
특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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