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년의 리더 아사히신문 독자선정에서 많이 알려진 "도쿠가와 이에야스"나 "오다 노부나가"를 제치고 1위에 선정된 인물이라는 평에 솔깃하여 읽다.
격변하는 일본 근대사과정에서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주변 유력정치인을 설득해 메이지유신을 이끌어낸 정치참모인데...
비극적인 짧은 생과 맞물려 그의 능력이 만개하지 못한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이 인물 동정론까지 엮여 많은 일본인에게 강한 인상을 준듯하다.
특별히 좋은 집안도 아니고 별다른 교육도 받지 못한 그가 오직 몸으로 현장을 체험하며 세계의 대세를 읽고 자신도 변화하고 주변사람도 변화하도록 미래지향적 삶을 살아간 것이 놀랍다.
국제법에 관해선 안중근의사도 교전시 일본포로에 대해 제네바협약에 따라 풀어준 기록도 있고 하얼빈역에서 거사후 사건을 다루는 법원이 일본이냐 러시아냐 재판관할문제로 일본에 의해 사형선고후 항소문제를 고려한 일화로 기억이 난다.
유명한 국제법 교수님이 여러나라를 다니며 특강을 하시는데
일본대학은 계단까지 앉아 경청하는데 우리나라는 텅빈강의실에 고시과목이 아니라고 듣는사람이 없다고 한탄하셨다한다.
사드,FTA,독도,위안부,북핵 다 국제법문제 아닌가,,,,
조금은 다른 내용이지만 히데요시가 막내시절 검술을 등한시해
주변 동료가 왜 안배우려하느냐 물으니
장군이 될 사람은 검술이 필요없다고 답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소설은 읽은 기억이 난다.
<쇼균>이라는 소설인데 맞는지 아닌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변화,미래,자기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비범한 사람은 통찰력 자체가 틀린 것이리라,,,
이후 <창해>출판사에서 여러권으로 나온 소설인바 번역문제인지 앞의 <지식여행>출판사보다 양만 방대하게 늘어났지 내용면에서 별의미가 없는 병독서 느낌이 났다.
<사카모토 료마>저자 도몬 후유지는 도쿄 도청에서 근무하면서 작가 활동도 하여
도쿄도지사의 핵심참모로도 작가로도 명성이 자자했던 분 같다.
도몬 후유지가 쓴 책중 <도쿠가와 이에야스>나 <오다 노부나가>관련 책은 읽은 듯하고 <불씨>라는 책도 읽었.....다..??
초딩동창이 문민정부집권초기 수뇌부가 이책을 탐독하여 "개혁"을 추진했다고 하여
내게 권한 책인데 당시 그 지도자를 싫어해서 읽다가만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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