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 제사 지낸다는 행위와 관련하여 김용옥 샘의 <스무살, 반야심경에 빠지다/통나무>에서 선禪이란 글자의 의미 풀이가 생각났다.
선=다냐(인도 산스크리트어)=요가= 삼매=정신집중이 같은 뜻이다.
다만 다냐dhyana를 정(定)으로 이해하고 음역과 의역을 합쳐 선으로 표기한 것이다.
우리가 족발(足+발)로 쓰는 용례와 같다.<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1 / 2002/ 42쪽>
선의 의미에 대하여 중국에서는 하늘의 신령한 기운이 제단에 하강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황제가 하늘에 제사 지내는 것을 상상했었나 보다.
우리 고대사인 고조선에 대한 기록이나 자료가 전무한데 부러운 마음이다.
용무늬를 절곡무늬화한 것이 기가 막히다.
북방초원지역 문화도 흡수 통합되었고 아쉬운 것은
중국은 기원전 유물이 기록과 함께 이렇게 많은데
우리는 고조선 등 고대국가의 기록가 유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상나라 후기부터 손잡이가 달린 그릇이 나오기 시작한다. 균형과 기술이 다 필요했을 것이다.
받침대의 등장
황족의 후예
중국의 칼이나 도끼는 우리의 그것과 또 다른 육중한 무엇이 있다.
시대적 차이가 있지만, 체격 차이일까?
아니면 전술의 발달로 근접 전투가
어느 정도 긴 창의 등장으로 대형 위주로 바뀐 것일까?
산이 많은 한반도라 또 다른 무기체계가 생겼을까?
백제, 신라시대 칼과 다르다.
물론 예식의 칼이라 실전용과 다르지만
많이 회자되는 와신상담이 그 당시에도 많이 사람들 사이에 오고 내리던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이번 전시에서 가장 놀라고 신기했던 전시품!!!
와우 헬쓰왕!! 마주 보는 동물과의 대치!!
낑낑대며 메달린 모습을 보라!!
기원전에 현대 미술에도 뒤지지 않을 기하학적 무늬를 만들어 내다니 경악할 만하다.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으나 세계 최강국이 되었고 영국이 프랑스에 300년 넘게 지배 당했지만 독자성을 만들며 대영제국을 만들었듯이 한반도도 중국의 영향을 받았고 중국유입민족이 있었지만 한반도 특유의 민족문화를 이룩하며 이제는 세계 곳곳의 문화 흐름을 받아들여 독자성을 떠나 선도하는 시대에 다다랐다.
최신 유행 핸드백 디자인에 꿀리지 않는다.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a/AVvXsEiVIMyNCYYTuHBAr5rcPOjnqMnHJGHm5VwsLd-M-s6pw94mL6ZXgLfhmyGKvrw7iwfkeG_s-gyDMs5bSfcjHAJBn9LPOr_xBjbpIDYXPiBzg1Rn7W4lvHbEs5bTdq8VDn7aF_kiVhhm_UYbIWWO3GMiJ3hlo7pVJgIolH8yaCBFtvyn6x3BPg=w480-h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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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유행 핸드백 디자인에 꿀리지 않는다.
대체로 둘러 본 중국 청동기는 확실히 우리랑 다르고 뭔가 무지막지함이 있어 보인다.
아쉬운 것은 바빠서 한 번 더 보러 갔더니 전시마감 ㅜㅜ예술의 전당에서 한메이린 전시를 보았는데 아마도 과거 청동기문양도 깊이 연구한게 아니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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