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7, 2020

홍제유연弘濟流緣 Hongje Yuyeon과 백사실계곡


홍제천에 고양이









아무리 미적인 장치를 많이 해도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소리만 못하다.

이전에 탱크격랍고 였던 준군사시설이었던 곳이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트인공간이라 예산과 여러 문제가 있었겠지만 사운드를 들으면 왠지 명상방에 온듯하다.

사람이 별로 없으면 앉아서 명상하고 싶다.

예산이 확보되고 여러 여건이 조성된다면 홍제천에 뿌리내린 고가기둥에 레이져 쇼를 했으면 한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서 처럼 홍제천 고가다리주변에 레이져쇼를 했으면 한다.






아마도 물에 비추어 바른 글자가 된다는 의미










포방교 근처 길냥이





홍지문, 탕춘대성 영화 <헌트>의 촬영장소이다.







이전부터 혜문사에 가느라 알고 있던 곳인데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서울편2>에서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산책길에 발견하시고 국민들에게 개방하라는 주문을 하였다고 나온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한게 없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 나는 정치적 소용돌이인 역사적인 탄핵정국과 고 노무현대통령의 "덕분"에 이곳을 거닌다.
김정희가 별장으로 잠시 머물렀다고 한다.
유홍준 교수님은 절도 폐사지,광화문 앞 조선총독부 자리 보전에도 폐허,이곳도 폐허미를 강조하시는데 그 분의 미적 감각의 경지를 알 수는 없지만 화려했던 곳이 결코 영원할 수 없다는 통찰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벽쪽 페인트가 정말 예쁘고 징검다리를 거니는 아이들이 있을때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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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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