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26, 2020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전시 "실감" Seoul National Museum-Digital Gallery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큰돈 들여 디지털전시회를 마련했다.

최근에 응급처치법을 배웠는데 강사님이 "의사선생님이 저보다 잘알아도 일반대중에게 어려운 용어로 설명하면 못알아 듣습니다.쉽게 가르쳐야 실제상황에서 할 수있어요"

아무리 우리 문화유산이 빛난다 해도 전문가들만 향유한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전시는 뜻깊다 하겠다.

<왕의 행차,백성과 함께 하다>

정조가 화성 수원성에 행차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것

양방언의 <프론티어>?<제주의 왕자>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영상에 황홀경에 빠져 버렸다.



군사들이 함성을 지르는데 소름이 돋았다.좀더 많은 부분을 넣거나 실제 수원성 근처에서 시현했으면 한다. 물론 지금도 매년하지만 좀 더 실감나고 규모도 컸으면 좋겠다.
칼춤


정조의 가르침, 요즘 특권층의 학벌 대물림이나 비정규직 문제를 꾸짖는 듯하다.

<금강산에 오르다>

아리랑을 들으니 눈물이 난다.통일이 되면 "님을 위한 행진곡"보다 "아리랑"으로 통일국가로 하면 좋지 않을까? 우리민족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가슴이 뭉쿨해지는 이 선율

<신선들의 잔치>

아이들이 사슴을 잡으로 뛰어 다닌다.

신선이 정말 나타는 듯하다.

                                 <영혼의 여정,아득한 윤회의 길을 걷다>

죄지면 안되고 주변 사람들과 척지고 살면 안된다는 가르침.북한산 승가사 명부전 앞에서 빗질 도와드리다 스님께 물어 알게 된 <명부전>의 명부冥府가 불교용어로 저승이라는 뜻이고 열명의 신이 있다는 말씀.
          👉신촌 봉은사에 있는 유학자 정도전이 쓴 <명부전>,이성계의 청(?)으로 신덕왕후를 위해 써준 듯하다.(아니면 갖다 바쳤을 수도,,,)


곳곳에 문헌을 참고해 좋은 글귀도 요소요소 잘 배치했고 음악이나 영상이 너무 좋다.

상설전시관 2층에 있는 VR체험관에서 감은사 사리장엄을 체험했는데 너무 좋았다.

대기하는 관람객이 많아 1시간 정도 기다렸다.

체험을 한 후 사리함을 보니 더 유심히 보게 된다.




감은사 터 동탑 사리구(국립중앙박물관)


                      감은사 터 서탑 사리구 (경주박물관)




고구려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김용옥샘의 <중국일기2-고구려패러다임>에서 수,당과의 전쟁을 동북아의 중심이 어디인가를 두고 한 센터전쟁으로 파악한 글을 읽고 컴퓨터 배경화면을 만듬.우리가 외침을 많이 받은 것은 한반도가 세상의 중심이기 때문이다.지금도 러시아,중국, 일본,미국에 둘러 싸여 있지만 주변 국가의 장점을 배우면 우리가 만든 것이, 우리가 하는 것이 세상의 표준이고 기준이 될 것이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6/01/2.html




그냥 지나다니며 사진이나 찍었는데 설명과 함께 들으니 생동감이 살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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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오래된 책에 의하면 경복궁에 있었던 시절을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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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