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31, 2019

<서울역사박물관> 2019프랑코포니영화제Festival du Film de la Francophonie,<바람과 함께Le vent tourne(2018)>-


감독:베티나 오베를리,여성감독님이시다..각본도 공동으로 쓰신 듯하다.

주연:멜라니 티에리

스위스대사관의 배려로 상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알프스소녀 하이디 말고 최근에 <속초에서의 겨울>을 쓴엘리자 수아 뒤사팽을 기사를 본이후 스위스하면 딱히 떠오르는게 없었다.

만능맥가이버칼,,

이국종교수 인터뷰에서  석해균선장의 이송을 도운 스위스제 에어 앰브런스,,


배우들은 건강하고 야성적이며 여태까지 보아왔던 헐리우드와는 다른 느낌이 분명있었다.

멜라니 티에리는 <캐논 인버스(2000)>과 <바빌론 A.D.(2008)>에서 인형같은 배우로 기억한다.


기존의 삶을 방식을 버리고 자신만의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외지인이 마을 들어오며 적대감이 호기심으로 그리고 호감으로 변화하는 감정변화가 특이하다.

주변의 변화가 자신의 내적 권태와 한계로부터 누적된 감정이 촉발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멜라니 티에리의 감정변화를 같은 동료 여자가 빨리 눈치채고 조언을 하는 동안
남자는 왜 대처하지 못한건지 원래 남자들은 다 둔한건지,일에만 열중하는 건지 모르겠다,,

천혜자연속에 풍력발전기의 우뚝선 기둥과 프로펠라가 여러상징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스위스는 16세? 도 운전을 하는지도 영화적 설정인지 정말 그러한지 모르겠다.

스위스만의 특유의 자연환경과 거친듯 하지만 강건한 배우의 표정이 특이하다.

Saturday, March 30, 2019

영화< 검은사제들(2015) >-한국판 엑소시즘,우리도 이제 이정도 영화를 만들 수 있다!

감독:장재현

<사바하(2019)>를 본뒤 다시 보기로 천천이 음미라며 보다가 장재현감독의 <검은사제들(2015)>도 같이 언급되어 보게 되다.

많은 함의를 압축하여 그러한 요소들 속에서 재미있게 물흘러가듯 한 연출솜씨가 놀랍다.

김윤석님의 연기보다 목소리톤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고수의 내공이 대단하다.

강동원님의 표정연기가 <그녀를 믿지마세요(2004)>때처럼 천신하다.

웃기다...

여러 신학대 건물과 관련 이야기,라틴어등이 뭔가 영화의큰기둥을 잡으며 이건 진짜야라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소담님의 신들린 연기와 김의성,손중학,남일우,김병옥,박웅,남문철,정하담 님의 명품연기가 절정의 경지를 보여준다.

정하담님은 한번 봐도 오래 기억되는 캐릭터의 강렬함이 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2019)>에서 처음 봤는데 단박에 알아보다.


축적된 신학적 자료와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비좁고 허술한 부분부분을 탄탄하게 받쳐준다.

이야기를 전개하는 연출 속도도 천천이 느리게 가다가 강동원이 김윤석과 대면하면서 빠르게 진행된다.

바로 지금 투입!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려는 과제와 짐승은 크기로 힘을 예단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대사도 한 번 써먹을만하다.하지만 사람도 신장의 압도감은 첫인상에서 무지할 수 없다.

일본인이 미국인과 조우시 쓰모선수를 대동한 과거일이 그렇다.

결말이 맥이 좀 빠지지만 아기돼지를 이용한 아이디어가 빛난다.

갑자기 아기돼지를 키우고 싶어진다....너무 귀엽다,,,

<검은사제들(2015)><사바하(2019)>이후 장재현감독님의 차기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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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말은 너무 막장이겠지,,,,,

Sunday, March 24, 2019

영화< 키친(1989) > with Banana Yoshimoto-제7회 재팬파운데이션 무비 페스티벌



상암동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님이 직접 오셔서 한국말 인사 자기 작품 낭독

감독이 자신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연락해와 영화화 결심

가와하라 아야코는 출연당시 키가 크고 말라 수수깡 같았는데 이후 성공하여 승승장구

도서관 책으로 읽고 영화는 처음보다.

작가가 직접 오는 지는 몰라서 깜짝 놀랐다.

영화내용은 잔잔한 감동과 전철,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평범한 일상과 소소한 생활이다.

재벌2세나 검사나 의사가 나오지 않고 출생의 비밀도 없다.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해 가정에서 제를 드리는 모습이 특이하다.

서로 이성에 대한 감정이 없다가 연적이 나타나며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감정의 변화가 전개된다.

연적으로 만난 두 여인의 입담도 볼만하고 의상과 색감으로 두 사람의 성격을 표현한 점,상대가 비슷하게 바르고 키가 큰 사람을 대비시킨 것,주인공의 흰색의상과 둥근 신발도 성격표현에 나름대로 일조한 듯하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는 수줍음도 볼만하다.

가와하라 아야코의 천진한 미소가 순수한 느낌이 든다.

관객이 만원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주관한다.

👉https://www.jpf.or.kr/index/s3/s3_1.php?wr_id=2232


영화관을 나서면서 설문지를 돌리는 분이 미라이 미즈에 인천 방한 행사에도 오신분이라 인사👉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9/01/mirai-misue-screeing-talk-2019.html

9.11테러 이후 공공외교 소프트파워 지원의 확대로 로마제국이 식민지지배정책과 중국당나라의 주변국 관리정책이 현대에도 응용되는 듯하다.

미국의 헐리우드 영화정책이나 우리의 한류공연등이 다 비슷한거라 생각한다.

프랑코포니francofonie 축제 작가-일러스트레이터 페네로프 바지외, 송아람 작가와의 만남,<연희예술극장>

 자주 가는 냉면집 옆에 소극장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송아람 작가님과 대담.

페네로프바지외Penelope Bagieu(이하 페)

필로떼는 부정적으로 뻔뻔한 긍정적으로 새로운 것 시도한다는 의미

시대가 다른 여성 30인 등장,다양성,주체성,직업,권력,결혼 다 달라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

역사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자서전이 있어 기록이 있는 사람

일부는 문맹이 삶도 있음,구두 기록 남긴 것
오류나지 않도록 자료 조사 철저

송아람님(이하 송)

소녀적 프레임에서 깊이의 부족을 느끼고 자전적 이야기를 연작 기대없이
아이를 키우며 대구친구와 교류

미니홈피 일기 복사본 작화

내가 겪지 않은 일들은 감정이입이 힘들었음
 <그여자 이야기>가부장적 이야기

페:  프랑스가 평등한 사회가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그렇지 않다.


남녀가 임금문제에 복잡한 시스템이 엮혀 복잡하지만 동등한 처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

평등한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결혼후 가사분담문제 부부간 갈등등 한국과 공통점 많아


송:한국은 결혼이 가문대 가문의 결합의 의미가 커

페:프랑스는 음식준비에서 차별

직장을 다니며 아이가 아프면 엄마 책임

남녀 월급차이는 여자가 가사에만 전담하도록 무언의 강요를 한다.

남편이 도와주는 것은 영웅적 태도가 아닌 당연한 일


앙굴렘국제만화 페스티벌에서 여성독자가 30%나 되는 상황에서도 수상작중 여성작가작품이 없음을 지적하여 2016년 여성심사위원요구

남성작가와 차별,출판사 대표가 대부분 남자인것도 부담

출판사에 여성직원이 늘면서 개선되고 있어

미래 나아지지 않을까?

송:한국웹툰에도 비슷한 비판과 근거없다는 반론이 상존
페:울고 다시 일고 울고 다시 읽으며 표현의 적정선 고민

한 여성이 8살때 벼려지고 9살때 결혼하여 학대받는 모습은 오후내내 나오지 않는 것으료 표현.영화나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르몽드 연재 당시   독자들의 이의제기와 미국에서 출판시 누락

프랑스에서 공공장소 걸을 때 불편함

강의실에서 남학생이 그럼 어떤 행동을 해야하느냐는 질문

이런 것이 변화의 신호

송:정준영 승리사건,남녀간 수치심 차이

페:프랑스에서는 남자 작가나 여성작가에게 기자들이 차별적이고 선정적인 질문으로 여성작가를 난처하게 해

송: 파리와 뉴욕생활이 가능하느냐?

페:잠을 좀 줄이고 자신도 미혼모집안에서 성장했지만 아이들은 부모님이 없는게 좋다.

사무실에 있으면 아이들과 같이 있지 못하는 죄책감이 들지만 아이들은 좋아함

우리 세대의 딜레마

엄마가 집에 없는게 잔소리 안해 좋아

엄마가 미안해 하거나 일을 못하는게 오히려 아이에게 더 최악


자전적이야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아이들이 커가며 어떻게 받아들인지 고민

송: 부모님과의 인식차이 커
아버지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까 의문,(아버지는 침묵으로 일관)
아버지에게 자신이 당당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다.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자신의 작품에 관심없어해


질문 이다도시

프랑스23년 한국27년 16년 맞벌이 이후 이혼 새 남친

프랑스나 한국도 남성들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음에 희망 갖고 있어

송:<팔심이년생 김ㅈ ㅣ영>같은 작품에 대해 반대의견 많아 만약에 자신의 작품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면 반론을 제기하려고 하지만 아직까지 자신의 작품에 대한 반향이 별로 없음

<팔십이년생 김ㅈ ㅣ영>과 같은 류의 작품이라는 댓글은 본적 있음

부부가 같은 작가이며 공동 작업실이용,치맥 먹으며 스트레스 해결



<서울역사박물관>2019프랑코포니 영화제 <크로스 마이 하트>,<파리의 딜릴리>Festival du Film de la Francophonie


프랑코포니 축제는 전세계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축제이다.

이번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프랑코포니 영화제를 하여 가게되었다.

무료다.








<크로스 마이 하트>

뤽 피가르 감독

밀리라 코르베-고브로

투명한 눈빛에 뭔가 생각하면서 불만족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캐나다 퀘벡주에서 분리독립주의자들과 프랑스인들의 일상을 표현한 영화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이 산산이 부서진다.

정치적인 면과 인간미적인 면, 경제적인면이 잘 어우러진다.

질병,노인문제,사회복지,입양문제들이 다 드러난다.

그럼에도 사냥터가 있고 총기를 휴대하는 문화적 이질감이 보인다.

출세하기 위해서 아빠가 영어를 배우라고 했다는 대사는
캐나다에 사는 프랑스인을 대변한다.



희극적인 면도 많아 재미있게 볼 수있다. 뭔가 따뜻한 느낌과 어른들의 위선이 잘 드러난다.

다른 지위와 언어장벽을 가진 부류가 화해하고 소통한다는 의미전달도 훌륭하다.

영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차이도 느낄 수 있다.

퀘벡주는 유엔에서 하나의 국가로 취급한다고 한다.


자는 사람이 많았다.

쉬는 시간












<파리의 릴리리>


미셀 오슬로 감독

애니메이션이다. 우아한 색과 파리의 여러 아름다운 거리

프랑스의 유명인,퀴리,파스퇴르,여러 화가,로뎅,카미유 클로델,뒤레프스,에펠등이 등장한다.

일종의 프랑스 관광홍보영화 같지만 아름다운 음악도 일품이다.

인종에 대한 문제와 남녀차별도 다루고 영국왕세자,독일인(독일어통화)과의 관계도 나온다.

아프리카에서는 나의 피부가 희다고 차별받고, 프랑스에서는 너무 검다고 차별받는다는 대사가 주인공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최근 <속초에서의 겨울>을 쓴 한국계 혼혈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팽 역시 한국에서는 외국인,프랑스에서는 아시아인으로 대접받았다고 한다.

관련기사👉https://news.joins.com/article/21028408

프랑스가 정말 우아하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다.

애니메이션의 색감이 일품이다.테두리선을 최대한 생략하고 색으로 사물과 인물을 구분한 채색도 특이하지만 색감자체를 살리는 데는 좋은 방법이다.








종묘宗廟JONGMYO ROYAL SHRINE공원









 종묘를 설명해주시는 분들,,, 영어와 일어도 하시며 외국인을 담당하시는 듯하다.




 뭔가 엄숙하고 사람을 압도하는 분위기가 있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