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12, 2017

영화< 로건 Logan, (2017) >- 사라지는 영웅의 쓸쓸한 모습

<콩,스컬아일랜드>가 개봉했는데도 CGV가 오전,오후에는 <콩>을 저녁에는 <로건>을 상영해 뭔가 <로건>이 아직 인기가 있는듯한  생각이 들다가 갑자기 보고싶은 충동이 생겼고 평도 좋다는 검색이 나오자 이건 봐야되지 않나하는 불현듯  안절부절이 생기다.


합정역 롯데시네마가 230여석규모의 큰 스크린이 있고 예약이 널널해 천천히 여유부리고 갔는데 매표소에 도착하니 앞자리빼고 다 마감 ㅠㅠ



앞 좌석에서 봤는데 스크린과 좌석거리가 꽤 되어 볼만했다.



👆그래도 옛날 이건 아니었다.
 
왕조현, 양조위 주연의 <마화정(1990)>을  표가 없어 
매표소 앞에서 구매하고 들어 갔는데 상영관 맨 앞자리

아직까지 유덕화가 주연인 줄 알았는 데 양조위? ㅋ

처음으로 홍콩에서 휴대전화 쓰는 장면을 보다.

홍콩이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로건은 영화내용이 1부(part1)과 2부(part2)로 나눠진 것 같았고

 1부는 굉장한 서정 드라마였고, 2부는 판타지 마블나부랭이의 전형적이 우당탕 쿵탕 때려부수는 이야기다.

역시 뒤엉켜싸우면 그놈이 그놈같아보일까봐 의상이나 헤어로 구분시키는데 꽤 신경을 썼고 액션연기부분을 대역이 할테니깐 필수였으리라...


영웅의 쓸쓸한 모습,,,

흔한 헐리우드의 영웅이 모습이 아니었다.인간미 넘치는 그래서 더욱 공감가는 모습이었다.

후까시 잡지않고 삶에 지치고 짜증난 모습이 어쩌면 더 다가온다,,,

쿨럭쿨럭 애잔하다,,,

영화<쉐인>이 언급되며 관련되었다고 하는데 영화내에서 <쉐인>부분이 나와
늠미해보니 너무 오래전 본 영화라 그런대사가 있었나 싶다,,,

잔인한 부분도 끔살이고 헉!

X맨 시리즈를 띄엄띄엄 봐서 그 많은 동료가 다 어디갔는지 잘 모르겠다.

동적시각효과를 위한 카메라 기법이 현란했다.

자동차추격씬의 역동적 화면도 압권이다.

프로페서X의 모습에선 아버지 모습이 갑자기 떠올랐다,,,

다프네 킨이 로라역으로 나왔는데 차가운 눈빛,냉소적이고 경계이 눈빛

맹수같은 포효,,, 그런 연기를 어떻게 저런어린이가 실감나게 할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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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