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24, 2015

김종영 미술관 KIM CHONG YUNG MUSEUM

대학때 화보집에서 본 이후 처음 미술관에서 접하다...

아니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보았었나...너무 오래전이라...

하여간 우연히 평창동을 가고 누굴 기다리다 연착하여 기다리다가 우연히 들르게 되다.
조용헌 샘은 평창동이 암반의 강한 기때문에 정신활동을 활발히 하는 직업 .즉,  출판업자나 예술가들에 좋은 영감을 준다고 한다.서태지도 거기 있지..
 
 
 미술관의 공간구조가 미로인데 이것이 예술이다.

본관은 불각재 不刻齋   신관은 사미루四美樓라 한다.

본관은 여러 건축상을 휩쓸었다.

  한학자인 부친의 글씨와 관련자료를 구해달라는 편지가 인상적

동경미술대 졸업장도 보기 좋다.우리나라처럼 문교부인증이 없다.

우리나라 대학의 문교부인증은 청강생 병폐땜에...정식입학자를 골라내기 위해 생겼다 한다.

잉크로 펜을 찍어 눌러쓴 글씨를 보며 나도 내가 쓴 펜글씨가 참 지저분 했는데 원래 그렇구나...하는 생각을 하다

 옆구리에 있는 인공연못 ...탄성이 나온다.

 




 삶이 한정된 시간에 무한의 가치를 생활한다....멋지다.

정해진 화폭이나 공간 ,재료로 무한의 질서를 설정한다... 멋지다.


사미루는  "네가지 아름다움을 갖춘 누각"이라는 뜻으로 중국 남조때 좋은날,아름다운 경치,기쁜 마음,즐거운 일이 천하에 모두 갖추기 어렵다는 말에서 유래한다."





 백화나무인가 밝은 빛과 흰나무가 잘 어울린다.




 

3.1독립선언기념탑 논란은 처음 알았는데 80년 신군부가 왜 군바리 소리 듣는지 알게해준다.
독립선언하는 학생의 만세 자세가 80년 학생운동과 유사하거나 선동하는것으로 오해해서 쥐도새도 모르게 뜯어다 버렸다는 사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94093

국민성금으로 탑골공원에 세워진 3.1독립선언기념탑은 어찌하여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가야했나...

쿠데타 전 똘마니 눈에는 저게 어떻게 학생시위를 촉발한다고 상상하게 했을까?

예술가보다 고차원의 상상력을 가진게 틀림없다....

일개 군바리보다 못한 상상력을 가진 것에 대해

예술한다는 사람들은 반성해야 한다.

☞서대문 독립문에 우여곡절 끝에 다시 세워진 3.1 독립선언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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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