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25, 2015

서울 구석구석 -북한산 구복암 방문후기

어젯밤 꿈이 심상치 않아 북한산에 갔다가 들르다.

꽤 오래전에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음성까지 생생하게 들리다니...

진짜 편강탕 같은 카페베네 같은 중독성이 있는 여인이었나?

폐부가 찔리는 심정이란 이런 것...

꿈의 의도를 찾아 들르다.




 타종교글 비하하는 글

 구복암이라고 작게 써놓아 지나치다.올라갔다가 못찾고 내려오다 찾다.


 























거대암석들 사이 입구이고 자리잡았다. 기도발이 좋다는 선입견이 들다.
 
 절의 유래가 설명되어있다. 거북형상의 바위가 낙구洛龜라구 쓰여진 바위같다.



용왕이라고 보살님께서 맑게 설명해주신다. 물맛이 좋다. 동굴인데 산신각이라고 하셨다.


 공기돌 바위 쪽두리 바위가 저것??






북두칠성을 신성시하는 데 조용헌 샘의 책<살롱>에서 북한산과 북두칠성Big Dipper에 관한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 사유 연장선상에 있는 듯하다.




조용헌샘 살롱을 보니 북두칠성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다.

북두칠성의 국자자루모양이 시침을 의미하며 계절을 표시해 고대천문학에서는 시간의 상징이 되었고 죽음을 인간이 받는 시간을 다 썼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새로운 시간을 다시 받기 이해 북두칠성으로 돌이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명이 짧은 사람들은 칠성각에서 칠성기도를 드린다 한다.

삼국지에 보면 제갈량이 북두칠성에 생명연장 제를 드리는 장면이 있다.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에 의하면 별과 별 사이가 10조km이고 지구상의 어느장소에서 보든 한 장소로 추정된다한다.

북두칠성으로 보이는 시기는 지금이고  50만 년 전이나 백만년전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하셨다.

우주와 시간, 수명, 회귀, (북두) 칠성칠성 기도가 고대 고구려인이 생각한 천문사상이고 아직 현대인에게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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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