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6, 2024

영화 < 혹성탈출 : 새로운시대 (2024) >- 징기스칸에서 미국사회의 복잡한 사회문제까지

 이야기의 내용과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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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절벽씬이 몰입도를 높였고 이후 좀 늘어지다가 가장 강렬한 1968년 판 혹성탈출에서 나온 노바의 행적이 메이인가 집중했지만, 아닌 듯하다. 시차가 시저 사후 300여 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CG는 흠잡을 곳 없고 갑작스러운 체포와 파국, 몰락 등이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굴종적인 자세를 보이는 어머니(다르)와 독립적으로 일어서려는 아들(노아), 이 두 인격체의 대립이 왜라는 부분에서 이해할 수 없었다. 특이 어머니 다르

갑자기 복종한 인간도 상상력을 자극하고 역사의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을 보이려는 것이지만 생뚱맞고 결론은 충격이지만 그것도 엉뚱하다.

하늘을 보며 서로를 생각하는 고전적인 결말은 여러 다른 작품을 생각하게 한다.

☝건지산만신 

외롭게 혼자가 되어 리더로 거듭나는 장면은 칭기즈 칸이 떠오르며 인간과 유인원 사이의 다양한 세력 싸움은 미국 내의 인종, 이념, 연방-분리주의, 인디언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녹여 놓은 듯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연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강의와 질문을 들었는데 청중 중 질문이 영화에 투영되었다.

Saturday, August 17, 2024

홀로 떠나는 마산여행 2023②-창원 월당민속박물관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합포 수변공원에서 바닷구경을 하고 왔다. 

800여 년전 여몽연합군이 
일본원정을 떠난 곳이 바로 이곳이다.





건너편에 예쁜 옷방이 있다.




조선시대 경기도 찬장에 있었다고 적혀있다.
모성애가 돋보인 작품이다. 우리는 돌사자 조각도 임신을 하거나 아이를 거느린 모습으로 정겨움을 준다.



☝대구국립박물관 의성 관덕동 삼층 석탑 돌사자 새끼가 어미젖을 빨고 있다.








☝고궁박물관 돌사자, 새끼 사자가 젖을 빨거나 어미가 보호하고 있다. 모성애를 돌사자에 투영했다.


이거슨 삼국시대 것 아닌가?








4세기 중국에서 발간된 <수신기(搜神記)>에 수록된 소설 한빙부부(韓憑夫婦)에 나오는 고사성어 ‘원앙지계(鴛鴦之契)’에서 유래해서 우리도 원앙을 나무로 깎아 혼례 때 사용한 듯하다. 실제로는 기러기라는 주장도 있다. 여기 있는 목각은 기러기 같기도 하고 원앙 같기도 하다.






색도 제각각이고 모양도 다 다르다. 여러 사람이 전국에서 각자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금방이라도 말할 듯하다. 눈빛이 영롱하다.























이 많은 자료를 수집하느라 고생고생하셨을 텐데 후배들이 좋은 영감을 받아 2차 창작물로 작품화해 드려야할 것이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