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3, 2021

영화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君の膵臓をたべたい I Want to Eat Your Pancreas (2018) >-결국에 울게 만드는 영화

 우연히 만난 여성한테 영화이야기를  들었다. 제목의 특이성으로 도서관에서 본 <나의 룸메이트는 식인종>이라는 책이 떠올라 식인종류 영화인 줄 알았다. 물론 그 여성이 그런 내용이 아니라고 자세한 설명을 해줬다.





스미노 요루의 소설이 원작이다.


처음엔 지루하고 사쿠라 역의 하마베 미나미라는 여배우의 밝은 미소가 눈부시다는 것만 생각하다 나중에 왈칵 눈물이 나다.

키타무라 타쿠미라는 남자배우는 남방계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든다. 뭔가 어색하고 수줍고 융통성 없는 성격을 잘 연기했다. 하지만 그런 외모라면 학교 다닐 때 영화처럼 지낼 리 없다.

오구리 슌은 <캡틴 하록>, <날씨의 아이>의 목소리 역을 맡았고 내가 본 영화는 <크로우즈 제로>에서 나왔다. 조만간 볼 예정인 <킹콩 vs. 고질라>에도 나온다고 한다.


조명을 밝게 하는데 자연광 같기도 하고 회상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을 수도 있다. 

일본 영화 <러브레터>가 떠오른다. 일본의 도서관이나 학교시설이 부럽다. 

영화상 설정이라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모르겠으나 여행도 가고 입시지옥이 없어 보이니 부럽다.

주변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겉으로 표현한 말이나 행동 이면에 좀 더 깊은 다른 뜻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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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