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16, 2019

마르셀 뒤샹전THE ESSENTIAL DUCHAMP 그리고 최정화의 <늙은 꽃Gran Flower>-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







 전시회에 사람이 많았다.


인증샷을 찍는 커플때문에 많이 기다려 찍은 사진,,,,




 이곳도 인증샷 인파로 북적였다.
 도슨트의 설명으로 1차로 돌면서 본것들으 다시 보며 귀한 정보를 얻다.

백남준 비디오 아트에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엑스레이,사진,전차,비행기 등의 출연과 세계대전으로 인한 망명등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당면한 AI로 인한 편리함에 대한 기대와 대량해고로 이어질 노동력 대체능력에 불안을 느끼는 복잡한 심경이 이미 뒤샹의 작품으로 복습하는 마음이다.

사진과 전차,비행기의 출연으로 손으로 닮게 그리는 것에 대한 회의

작품에 사인을 하여 프랑스화단에서 싸가지문제로 까였던 그가 미국화단에서 인기몰이를 하게 되자 망명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설명이 재미있다.

언젠가 프랑스어 강의중 공공장소에서도 미국인의 찢어진 난닝구,슬리퍼착용에 프랑스인은 심한 반감을 갖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흩어진 자신의 작품에 대한 그리움에 미니어쳐를 깜찍하게 만든 것이 눈에 띈다.


 중국에서 3대째 쓰이던 빨래판을 플라스틱 발래판으로 교환해와 만든 최정화님의 <늙은 꽃>이라는 작품

3대째 여성의 노동의 녹아있는 빨래판에서 혼,영,한,영매를 표현했다고 하며

뒤샹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냥 지나쳐 볼때는 뭔지도 몰랐는데 도슨트의 설명를 들으니 유심히 다시보며 손때묻은 빨래판과 같이 세월에 묻어있는 많은 이야기,슬픔,고난등이 속삭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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