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여성 롹커가 되기 위해 삶이 방황에 지친 그들이 뭉쳐 롹그룹을 결성하지만 대부분의 그룹이 해체되는 수순을 밟는다.
성격차, 감당하기 힘든 인기, 보컬에 집중된 인기, 음악성이외의 것으로 평가되는 것에 대한 혼란
십대아이돌 그룹이 수순한 자기 실력없이 업자 꾼에 의해 음악판에 들어섰을때 어떻게 소모품으로 전락하는지 적날하게 보여준다.
다코다 패닝이 귀여운 성인역이었다면 실제 인물인 체리커리는 더 거칠고 힘이 넘치는 공연을 유튜브 영상에서 보여준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정말 조안 제트처럼 나와 놀랍다.
<패닉룸>이나 <트와일라잇>에도 출연한 배우라니 긴가민가 한다.
조안 제트처럼 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느냐 체리 커트처럼 몰락하느냐는 자기 실력과 의지인지 우연한 선택인지 모르겠다.
고흐의 삶을 노래한 <별이 빛나는 밤에(Starry,Starry Night)>가 가끔 나오는데 불꽃처럼 살다 사그러진 고흐와 그들의 삶을 비유하는 듯하다.
화려한 헐리우드간판 아래는 황량한 언덕이듯 이들의 처지를 상징하는 장치같다.
왜 굳이 롹음악을 선택했고 몰입했으며 위기의 순간 어느 선택을 한 동기는 무엇인지 영화상으로 불분명하다.
지금도 숱하게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가수들의 과거와 미래를 보는 듯하여 씁쓸하다.
무대에서 강하게 키우기 위해 온갖 트레이닝을 시키는 것도 우리랑 비슷하지 않나싶다.
아마도 이들의 성공사례를 빌려와서 차용하는 듯하다. 그리고 그들의 몰락을 방지하기 위한 스타억압시스템도 따로 보완해 쓰는 듯 하다.
매니저인 킴 파울리의 역할이 독특한데 악하면서도 상업적 수완과 상품을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강하게 만들어서 자기 손을 문것에 만족한다. 가르친 대로 했으니깐...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인상적이다.
일본공연까지 했으나 한국에는 흔적이 없으며 영화상 한국 록그룹 탄생과 형편없는 보컬은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 수 없다.
아이돌 밴드의 탄생과 승천, 몰락과 해체를 미국 가족의 붕괴와 함께 엿볼 수 있다.
조안 제트는 다시 롹그룹으로 재탄생하지만 뿔뿔이 흩어진 멤버와 연기로 방향전환한 모습이 우리나라 아이돌과 같아 여운이 남는다,,
성공가도를 가는 동료(조안 제트)를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사는 체리 커트가 눈시울을 붉게 만든다.
영화가 끝나고 "체체체체 체리 밤"과 년화가 끝나고 자막과 함께 흐르는 음악이 여운으로 남는다. (무슨곡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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