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캐롤 오츠의 소설 <쌍둥이의 삶>을 각색한 내용이라는데 영상자료원에서 보았다.
낮시간인데도 관객이 많았다.
프랑스와 오종 감독의 <영앤 뷰티풀(2013)>에 나온 마린 바크스가 조금 성숙한 여인으로 나온다.
대사도 별로 없는데 팽팽한 긴장감이 돈다.
가끔씩 나오는 공간의 인테리어가 멋있고 특이하다.
누군가 쳐다본다는 몽환적 분위기를 위해 거울이나 창문에 비추는 모습을 상당히 어렵게 찍었다.
감독이 의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적나라한 정사씬등은 결국 마지막 반전처럼 인간의 본성은
원래 동물적 생존방식, 이기심, 탐욕이라고 강변하는게 아닐까 싶다.
살면서 자신을 위협하는 제도나 관습,사람들의 이기심은 원래 내가 생명으로 만들어지게 한 원동력이었다...?
꾸벅꾸벅 깜빡 졸기도 했지만 내가 바라보는 상대방의 이기심과 탐욕,욕심은 내안에 내재되어 있는 거였다,,,?
고양이나 주변인, 상대방의 이해 할 수 없는 행동,과거 등은 결국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으로
모두 파편화된다...
이걸 이야기하려고 비비꼬고 여러 사건을 배치한 의도가 놀랍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
계속 뻔한 얘기와 결말만 다룬 영화만보다 뒤통수를 띠옹 맞는 듯한 결말의 영화를 보니 신선하다,,
앞으로 삼색고양이를 보면 신기해 할 듯하다,,,
http://dankunjosun.blogspot.kr/2016/11/cat-over-gate.html
Look at the starry skies, but walking on the earth. But that is the past.And now,we are looking only to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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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ZdNjvt0HM1svQ67H2_6dOGaGcrm9bMyCjAna6XNv0X48cWMKfmOEs268kkFpXVmKw_bnNXFDtbNw5QuvwDva0yB-PVTFYbtJmitnBrH5AT4xRLqe4q1_A6Jn0YWJWlObyDPbnrvIOK3l6LHV_hVH8VJ75p9RyL-L2A64yZ5A7f0ccFL_aBZGegw/w480-h640/KakaoTalk_20250212_232329115_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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