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01, 2018

영화 < 용서받지 못한자(1992) Unforgiven >-영사 실수는 용서받을 만하다.

상암동 영상자료원 가서 보다.


발권기에서 손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표를 받다.


정시상영이라 서둘러 갔는데 7시까지가 좀 빡샜다.

시간이 앞당겨진게 아닌가 싶다.1월에는 7시반이었네,,



그전에는 회사구내식당에서 식사하고 느긋하게 갔었는데,,,

하여간 부랴부랴 지하철기다리며 빵이랑 음료를 우걱우걱 먹으며 가다.


그런데 웬 서양여자가 나와 영어로 쏼라 쏼라하면서 어머니가 뭐라하고 집위에 송아지가 음메~하는데 무자막,,,

 리스닝 실력향상을 높이려 집중력을 강화시키는데 사람들이 나가기 시작,,,

잠시후 1960년 용서받지 못한자(The Unforgiven)을 잘못 상영하였다고 안내,,

먼저 나온 여자는 오드리 햅번임을 집에 가서 검색을 통해 알다,,,

객석에서 이것도 재미있다고 그냥 보자는 분도 있었다,,,ㅋㅋㅋ

하여간 다시 5분 쉬고 재상영

그러나 또 사람이 나가기 시작,,,이번엔 비율조정 실패로 자막이 짤려서 다시 재상영,,ㅋㅋㅋ

하여간 상당히 어수선한 시간이 흐르고 다시 보기 시작하는데 영화가 지루해 계속 깜빡깜빡 졸렸다,,,

마지막 분노의 무법자로 분하여 대미를 장식하는데 앞의 지루한 부분이 <셰인(1953)>처럼 일종의 폭주기관차를 예열하는 과정임을 알다.

클리트이스트우드가 지옥에서 온 사자 같은 표정으로 일그러 지는데 공포감마저 든다.

<더 라이트 : 악마는 있다(2011)>의 억수로 쏟아지는 비와 천둥소리가 겹쳐보인다.

영국인 총잡이가 미국을 비하하며 왕과 대통령제를 비교하며 암살당했던 링컨(1865년 사건)을 빗대어 우월감을 과시하는 장면이 특이했다.영화배경은 1878년 이라고 나오는데 우리는 그때 강화도조약 맺던 때인데 서양은 세련되어 보이고 우리는 낙후해보이는 것도 하나의 화두다,,,

사죄의 표시로 영화 끝나고 받은 연필과 파일

연필냄새가 조코 술술 써지는게 B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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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