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30, 2017

영화 < 친밀한 적 Intimate Enemies, L' Ennemi intime (2007) >-전우가 적으로 바뀌었을때

프랑스와 알제리간 독립전쟁을 다룬 영화다.

1954년 유엔의 비반에도 130여년 지배한 알제리에 50만 병력을 투입하며 영화는 시작한다.

전쟁을 통해 원칙론적 장교가 점저 수렁으로 빠진다는 플래튠류 영화다.

2차대전을 같이 전우(이탈리아 몬테카시노 전투)로 참전하고 독립전쟁을 하면서 나치에게 피해자였던 레지스탕스가 알제리독립을 막기위해 가해자로 돌변하고 알제리독립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나치=프랑스로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프랑스내 알제리군과 독립을 주장하는 FLN파가 동지이자 적


민간인 학살


고문,


게쉬타포에게 고문당한 프랑스 레지스탕스가 알제리 민간인을 전기고문한다.

110볼트? 앞에 거짓은 없다...



황량한 바람소리에서 인간성말살을 피부로 느끼면 하루하루 전쟁중 동료들이 죽어간다.

항일투쟁을 같이한 한민족이한국전쟁에서 조우하거나 중국팔로군 소속 독립군과 같이 참전하여 서로 전우에서 적으로만나는 복잡한 상황이랄까.



알제리라는 나라에 대한 기본상식이 없어 영화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영토를 가진 나라다..

지단과 이자벨 아자니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아마도 국제법상 문제때문에 알제리독립운동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프랑스군도"질서지군"용어를 쓰며 네이팜탄을 쓰면서도 "특수복"이라는 은어를 쓴다.

프랑스는 200백만을 투입되어 2만7천이 죽고 알제리는 3~60만명이 죽은 걸로 추정된다고 자막이 나온다. 1962년 독립하였다.,,

1999년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알제리전쟁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전쟁의 참상과 인간성 파괴외에 너무 많은 주제를 넣으려고 하여 지루함과 난잡함을 보이고 있다.

No comments: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